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도주했다가 결국 체포...이선균 협박 여성 오늘 구속 심사

입력 2023-12-28 07:41 수정 2023-12-28 15:33

이틀 전 영장실질심사 돌연 불출석, 경찰이 구인장 집행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이틀 전 영장실질심사 돌연 불출석, 경찰이 구인장 집행

배우 이선균 씨가 어제(27일) 극단적인 선택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이씨를 협박했던 20대 여성 A씨에 대한 구속 여부가 오늘(28일) 결정됩니다. A씨는 이틀 전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받아야했지만 별다른 사유를 밝히지 않고 법원에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경찰이 도주한 A씨를 체포해 오늘 다시 영장 심사가 열리는 겁니다.

JTBC 취재 결과 A씨는 이선균 씨와 함께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유흥업소 실장 김 모 씨 윗집에 살았습니다. A씨는 김 씨에게 익명 텔레그램 메시지를 보내 "배우 이선균과 내연 관계인 걸 알고 있다", "마약 투약한 사실을 공개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그러면서 입막음 비용 약 3억5천만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미 구속된 실장 김 씨는 앞서 "나도 SNS를 통해 협박당했고 누가 협박했는지 모른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씨와 A씨는 평소 친분이 있었던 사이로 알려졌습니다.
 
배우 이선균 씨. 〈사진=연합뉴스〉

배우 이선균 씨. 〈사진=연합뉴스〉

이선균 씨는 지난 10월 마약 투약 의혹이 불거지자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협박당했고 3억5천만원을 뜯겼다"며 실장 김 씨 등 2명을 공갈 혐의로 고소했습니다. 이씨는 경찰 조사에서 "유흥업소 실장이 나를 속이고 약을 줬다" "마약인 줄 몰랐다"고 주장했습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