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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이솜 이제껏 본 적 없는 발칙한 걸크러시

입력 2023-12-26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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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NS' 이솜, 티빙 제공

'LTNS' 이솜, 티빙 제공

배우 이솜이 이제껏 본 적 없는 발칙한 걸 크러시를 뽐낸다.


2024년 1월 19일 첫 공개될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LTNS'는 짠한 현실에 관계마저 소원해진 부부 이솜(우진)과 안재홍(사무엘)이 돈을 벌기 위해 불륜 커플들의 뒤를 쫓으며 일어나는 예측불허 고자극 불륜 추적 활극이다.

이솜이 맡은 우진 캐릭터는 차가워 보이는 겉모습과 달리 속은 따뜻한 사나운 아내다. 제 힘으로 대학교를 졸업하고 호텔에 취직해 화병과 분노조절장애를 가지고 살아가던 중 공연장에서 우연히 안재홍을 만나 결혼에 골인, 어느덧 결혼 5년 차를 넘어가고 있다.

그러나 결혼 뒤에 찾아온 현실은 녹록지 않은 상황. 거금을 주고 산 집값은 바닥으로 곤두박질친 데다가 한때 누구보다 뜨거웠던 남편 안재홍과의 관계는 한파주의보가 내린 상태다. 돈도, 아이도, 관계도 없는 삭막한 현실에 지친 이솜은 호텔 안에서 추태를 부렸던 불륜 커플들을 이용해 인생을 바꾸기로 결심한다.

공개된 사진에는 호텔리어 이솜의 은밀한 이중생활이 담겨 있다. 3성급 호텔에서 일하는 동안 온갖 불륜 커플들의 행태에 질린 이솜은 타성에 젖은 얼굴로 프런트를 지키고 있어 험난한 하루를 짐작하게 한다. 퇴근 후 특별한 비즈니스에 돌입한 이솜의 집요한 눈빛도 포착됐다. 첩보 영화 속 스파이처럼 몸을 숨긴 채 휴대전화로 불륜 커플의 동태를 촬영하고 있는 것. 금지된 사랑꾼들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낸 이솜이 이를 어떻게 사용할지 물음표가 떠오르고 있다.

그런가 하면 불륜 커플을 쫓는 아내 우진 역으로 신선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이솜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드라마 '이번 생은 처음이라', 영화 '소공녀', '삼진그룹 영어토익반' 등 작품에서 시원시원한 연기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상황. 'LTNS'에서도 돋보일 이솜의 현실 밀착형 연기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사진=티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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