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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요한, FA 대어 된다…10년 동행 사람엔터 계약 만료

입력 2023-12-25 09:40 수정 2023-12-25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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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변요한, FA 대어 된다…10년 동행 사람엔터 계약 만료

배우 변요한(38)이 FA 시장에 나온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변요한은 이 달 소속사 사람엔터테인먼트(이하 사람엔터)와 전속계약이 만료되면서 추가 재계약 없이 결별하는 수순으로 이야기를 마쳤다. 이로써 변요한은 지난 2014년 첫 둥지를 틀고, 2021년 재계약을 진행하면서 사람엔터와 함께 한 약 10년 간의 동행을 마무리 짓게 됐다.

변요한의 FA 소식은 이미 몇 개월 전부터 관계자들 사이에서 이슈로 떠올랐다. 연기력과 스타성을 동시에 갖춘 30대 대표 배우로 어엿하게 성장한 만큼, 올해 전속계약 만료 시즌이 다가오는 주연급 배우의 움직임에 많은 관심이 쏟아졌던 것. 그리고 변요한은 고심 끝 변화를 결심한 것으로 보인다.

한국예술종합학교(한예종) 출신으로 2011년 단편영화 '토요근무'로 데뷔한 변요한은 수 많은 단편영화와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이른바 '독립영화계 송중기'라는 별명을 얻었다. 이후 장편영화 필드에 진출, '감시자들'(2013) '소셜포비아'(2015)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2016) 등 작품으로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았다.

스크린 뿐만 아니라 브란운관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014년 tvN '미생'으로 일약 대세 스타 반열에 올랐고, SBS '육룡이 나르샤', tvN '미스터 션샤인' 등 굵직한 대표작으로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다.

그리고 2021년 이준익 감독의 '자산어보'에서 물오른 연기력을 보여주며 데뷔 이래 첫 부산영평상 남우주연상을 수상, 2022년 김한민 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으로는 와키자카 야스하루 역으로 인정 받아 43회 청룡영화상부터 59회 백상예술대상까지 각종 영화 시상식에서 남우조연상을 휩쓸었다.

변요한은 내년 상반기 방영을 준비 중인 MBC '블랙아웃'으로 연초부터 시청자들과 만날 예정이며, 450억 대작 OTT 시리즈 '삼식이 삼촌' 촬영도 마쳤다. 새해 새로운 환경에서 새 출발에 나설 변요한이 또 어떤 열일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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