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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 누그러지고 성탄절도 눈 소식…"선물 받을 것 같아요?" "네!"

입력 2023-12-24 18:14 수정 2023-12-24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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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하얀 눈에 나뭇가지 위에도 풀잎 위에도 소복이 쌓인 눈
밤사이 하얗고 포근한 이불을 덮은 세상
선물 같은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
크리스마스에도 전국 곳곳에서 만나게 될 눈

[앵커]

밤새 내린 눈으로 세상이 하얗게 변해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내고 계신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내일(25일)도 눈이 예정돼 있습니다. '화이트 크리스마스'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밤부터 시작된 눈이 전국을 하얗게 덮었습니다.

오늘도 호남과 제주 등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눈이 내렸습니다.

눈덮인 화이트 크리스마스 이브는 2021년 이후 2년만입니다. 

지난 30년 동안 크리스마스 이브에 서울에 눈이 온 건 8번 뿐입니다.

한파는 조금 누그러졌습니다.

아침엔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에 머물렀지만, 낮엔 영상권으로 올라 따뜻했습니다. 

나들이 나온 시민들의 얼굴엔 설렘이 가득했습니다.

[윤혜준/서울 상계동 : 눈도 아침에 와서 더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나는 것 같고 수능 끝나고 처음 맞는 크리스마스라서 더 기쁘고…]

[임태민/서울 성내동 : {산타할아버지가 선물 줄 것 같아요?} 네, 제가 착한 일을 1년 동안에 많이 했으니까요.]

크리스마스인 내일도 전국 곳곳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다만 얼어붙은 눈에 빙판길이 생길 수 있어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상자막 장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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