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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전문] 조원진 "한동훈 비대위, 레임덕 막기 위한 대통령의 고육지책"

입력 2023-12-21 16:38 수정 2023-12-21 22:55

"보수 대통합해야…전광훈·허경영 빼고"
"한동훈 비대위, 레임덕 막기 위한 대통령의 고육지책"
"한동훈, 용산에서 못한 부분 하나씩 해 나갈 것…유승민에 역할 맡길수 있어"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구도 바뀌어…정권심판론에서 차기지도자 대결로"
"윤핵관이 다 쥐어야 된다는 생각이 문제…장제원·권성동 뒤로 물러나야"
"이재명, 지난 대선 때 '손 잡고 같이 하자' 두 번 전화와"
"이재명, 비명계에도 공천 다 줘야…그래도 민주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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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대통합해야…전광훈·허경영 빼고"
"한동훈 비대위, 레임덕 막기 위한 대통령의 고육지책"
"한동훈, 용산에서 못한 부분 하나씩 해 나갈 것…유승민에 역할 맡길수 있어"
"'한동훈 대 이재명'으로 구도 바뀌어…정권심판론에서 차기지도자 대결로"
"윤핵관이 다 쥐어야 된다는 생각이 문제…장제원·권성동 뒤로 물러나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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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장르만여의도

JTBC 장르만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3년 12월 21일(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우리공화당 조원진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시청자분들께 인사 부탁드리겠습니다.

▶조원진
반갑습니다. 제가 JTBC 나오리라고 생각도 못 했는데 불러주셔서 고맙습니다.

▶정영진
왜 JTBC는 못 나올 거라 생각하신 거죠?

▶조원진
여러가지 했는데 저는 김어준도 나가고 다 잘 나가는데 안 불러주셔서. 자주 좀 불러주십시오.

▶정영진
그럼 여기는 되게 오랜만에 오신 거예요? 이 건물 자체를?

▶조원진
오랜만에. 아주아주 오랜만에 왔죠.

▶정영진
사실 JTBC 측에서도 조원진 대표가 나온 지 모르고 있더라고요. 우리가 몰래 불렀기 때문에 오늘 이제 이렇게 오셨고 앞으로 종종 오세요. 제일 틀어지게 된 게 아무래도 예전 그 일 때문이겠죠?

▶조원진
그렇죠. 탄핵 정국 때. JTBC의 문제도 있지만 요즘 친박 없다, 친박들 문제가 심각하죠.

▶정영진
아 친박들의 문제가 심각합니까?

▶조원진
친박들 다 도망갔으니까. 제가 그때 국회의원 할 때 목욕탕 가잖아요. 그러면 이제 남자 목욕탕이 크지 않습니다. 동네 목욕탕 작은 목욕탕인데 저만 보면 도망간다고.

▶정영진
목욕탕에서도 도망갑니까?

▶조원진
그냥 또 한 소리 듣겠구먼.

▶정영진
친박이라고 막 이야기했던 사람들 다 도망가고 심지어 목욕탕에서도 막 벌거벗은 채로 막 도망가고?

▶조원진
쉼터에 가 있지. 조원진 언제 나가는가 보다가 나가면 들어가고 이러지. 그런데 민주당은 막 풍덩 풍덩 하면서 막 헤엄치고 이러지.

▶정영진
그때 당시에 그랬어요?

▶조원진
제가 밖에 나오고도 한 2년 국회의원 했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총선에 제가 떨어졌는데 그때 상황들이 아픈 시기였는데 정치인 군상들의 모습을 다 봤죠.

▶정영진
실망 많이 하셨어?

▶조원진
실망도 있고 어떤 사람은 아이고 우리 아들이 이래서 우리 며느리가 이래서 나는 용기가 없다 하는 사람도 있고 어떤 사람은 내만 보면 갔다가 안 보이려고. 그런데 이제...

▶정영진
요즘은 어떻습니까? 요즘은

▶조원진
요즘은 제가 그 사람 보러 다녀야지. 왜냐하면 요즘은 그러니까 정세에 잘 따라가고 이제 줄 잘 서서 따라간 사람은 살아남고, 자기 목소리 내고. 광야에서 저가 한 7년 됐거든요. 이런 데서 있는 사람은 이제 안 되는 그런 구도가 되니까. 그게 이제 정치인들이 속성이 권력에만 붙자. 민주당은 이재명한테만 붙어 있자. 그다음에 국민의힘은 윤 대통령한테만 잘 보이자. 이런 거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국민들이 없지. 국민들한테 잘 보여야 되는데 그 평가가 국민들이 없이 그냥 옛날에 어디 충청도 시의원이 그 얘기하면 레밍 비슷하게 줄 쫙 서가지고 따라가는...

▶정영진
아, 부적절한 발언입니다.

▶조원진
그런 모습들은 아니죠. 그럴수록 이제 권력 지향적이든 권력에 따라다니는 권력 불나방들을 바꾸는 방법은 국민들밖에 없다. 국민들이 너는 너무 권력을 너무 좋아해, 안주해. 그러니까 이번에는 좀 쉬어. 이래야 되는데 이게 뭐 우리 언론이 이제 그런 역할을 해야죠.

▶정영진
아니 그런데 그렇게 따지면 지지난 정부 그 전 정부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혹은 그 권력에 굉장히 열심히?

▶조원진
저도 1등 호위무사인데, 다른 거는 뭐가 다르냐 그 안에서 저는 엄청 비판을 했던 사람이에요.

▶이상민
이대로는 안 됩니다.

▶조원진
제가 그래도 많이 찍혔잖아요. 그래서 특보 줄 때도 대구에 친박은 조원진인데, 그때 특보 윤상현 김재원 그다음에 요새 그만두라고 하는 주호영을 주더라고. 대구 사람도 놀랬지. 주호영이가 친박인가? 그래서 그때부터 저는 이제 약간 이제 비주류 친박.

▶정영진
친박이지만?

▶조원진
비주류 친박에 있는데 탄핵될 때 내 혼자 남고 다 도망가더라고요. 그래서 갑자기 친박 좌장이 됐지. 그런데 뭐 친박의 원조이신 분이 '친박 없습니다' 하니까 친박 없는 거지 뭐.

▶이상민
원조도 따로 있습니까?

▶조원진
달성 사저에 계신 분이 친박 없습니다 했으니까 없어진 거죠.

▶신혜원
혹시 최근에 보신 적 있으세요?

▶조원진
대통령께서 아무튼 뭐 잘하시는건데 정치인 안 만나시니까 뭐 대통령 만나는 유영하 한 사람만.

▶신혜원
다 도망갈 때 그래도 편 들어주고 지켜주셨던 게 조원진 대표님인데 박 전 대통령이 또 한번 이렇게?

▶조원진
그분의 판단은 저는 어떨지 모르겠는데 아무튼 1737일간 안에 계실 때 너무 심적 고통을 많이 받으신 거다. 왜냐하면 재판 기록을 보시면 안 되는데 재판 기록을 보시면 모든 군상들의 얘기가 다 나오잖아요. 이건 도저히 본인이 이해할 수 없는 부분들도 나오고 그런 부분은 충분히 이해를 합니다.

▶정영진
많은 분들이 의리의 정치인이다. 이런 얘기를 좀 해 주시는데 어찌 보면 그렇게 볼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 정치인에게 있어 의리라는 건 중요한 건 국민들과의 의리지. 어떤 정치인과의 사사로운 의리는 아닐 거 아닙니까? 그래서 내가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의리를 지켰다는 것 자체가 그것으로 내가 정말 나는 괜찮은 정치인이다라고 얘기하는 건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고.

▶조원진
저는 지금 국민들하고의 의리를 제일 많이 지키죠. 사실은

▶이상민
국민과의 의리.

▶조원진
왜냐하면 국민들이 하고 싶은 얘기를 오른쪽에서는 가장 많은 얘기를 하고, 요즘 국민의힘도 제가 엄청 비판하잖아요. 그다음에 민주당도 비판하는 것은 이번 총선이 조금 사람도 바꾸고 시대도 한번 넘어가 보자. 구시대를 한번 넘어가 보자 이런 생각이 되게 있어요. 그런데 그게 이제 어떻게 국민들이 받아들일지. 사실 말씀드리면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나 잘하는 거 없잖아요.

▶이상민
우리 조원진 대표님을 모르는 분들 있을까봐 간략하게 그러면 프로필 살짝 읽어볼까요? 읽어보겠습니다. 짧게 가겠습니다. 1959년 경상북도 대구에서 출생.

▶정영진
59년생이세요? 아유 동안이시다.

▶이상민
1988년 정계 입문 후 대구 달서구병이죠. 그래서 18, 19, 20대 국회의원 당선 되시면서

▶정영진
내리 3선

▶이상민
아주 핫한 tk 3선이었으나 지난 총선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습니다. 현재는 우리공화당 대표신데요. 이재명을 향해서는 '실실 쪼개지 마.'라고 하셨고 윤석열, 한동훈에는 '나한테는 둘 다 적폐야.' 이렇게 또 일갈을 날리셨습니다. 명실상부한 원조 친박.

▶정영진
여야 실세들 혹은 현재 권력을 가진 사람들 모두 다 비판의 대상입니까?

▶조원진
뭐 비판받을 건 비판받고 잘한 것에 대해서는 저는 아낌없이 칭찬하죠.

▶정영진
이재명 대표가 제일 잘한 건 뭐예요?

▶조원진
이재명 대표의 살아남기.

▶신혜원
생존 능력을 칭찬합니다?

▶조원진
그게 굉장한 경쟁력이에요.

▶정영진
이렇게까지 살아남을 줄 모르셨군요?

▶조원진
뭐 저는 왜냐하면 제가 행정안전위 간사할 때 이재명 경기도지사여서 국정감사를 했잖아요. 국정감사에서 에피소드가 많아요. 안이박김 얘기 그때 나왔죠. 안희정 날아가고 박원순 날아간다. 그다음에 이재명 조심해라. 그다음에.

▶이상민
아껴주신 거군요?

▶조원진
누구죠? 그래서 했는데 이재명 대표 조심하대. 그래서 살아남았어. 실제로 나머지 세 사람은 다 날아가고.

▶이상민
조원진의 조언을 듣고?

▶조원진
그렇죠.

▶정영진
조언진으로 이제 바꾸겠습니다.

▶이상민
조언진은 뭐예요?

▶정영진
조언 받으면 다 살아남는다는 거예요.

▶신혜원
대표님. 그런데 지금 말씀한 것처럼 엊그제 다른 인터뷰에서 국민의힘도 해체해야 되고 민주당도 해체해야 된다. 굉장히 세게 비판하셨는데 제가 오늘 기사 검색을 하다 보니까 대구신문인가 인터뷰에서 내년에 국민의힘과 합당하실 거라고 얘기했다고. 없앨 당이랑 합당을?

▶조원진
지금 문제는 국민의힘이 김기현 체제에서 대표님 변화하지 않고 그냥 당신들 기득권 챙기고 중진들 퇴진하지 않고 이래가면 국민의힘 해체해라. 그다음에 민주당도 386하고 결별 못하면 해체해라. 이런 얘기인데 지금은 보수대통합 문제를 얘기하고 있고, 예를 들어서 민주당이 야권 대통합을 하라고 지금 국민들이 얘기하잖아요. 서로 찢어지지 마라. 국민의힘은 중진. 제가 이제 시대 교체, 세대 교체를 해나가면 국민의힘이 싹수가 보인다. 그러면 바깥에 있는 가장 중요한 전광훈 빼고.

▶정영진
전광훈 뺍니다.

▶조원진
전광훈 목사 절대로 같이 하면 안 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전광훈 목사 옆에 있던 사람 한번 볼까요? 김기현 날아가고 김재원 날아가고 김경재 선배 끝나고 그다음에 또 누굽니까? 또 김문수 지사는 날아갔는데 잘 돼 가지고 지금 장관급까지 갔고.

▶정영진
다 날아가는구나.

▶조원진
김씨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전광훈 목사가. 주변에 김씨들이 쫙 포진해 있는데. 그다음 누구죠? 황교안. 황교안도 돈 문제가 이 사람도 자꾸 돈 문제까지 연관이 되니까. 전광훈 목사 가면 돈하고 연관이 된다. 우리한테도 여러 번 이런저런 얘기했었는데 절대 안 됩니다.

▶정영진
아 돈 달라고요? 돈 준다고?

▶조원진
여러 가지 그 주변에서 우리하고 같이 하자 초창기에 이런 얘기 했었잖아요. 내가 왜냐하면 정치는 현실주의인데 종교는 귀족주의잖아요. 그다음에 결국은 종교가 정치에 개입하면 극단으로 간다. 말투가 계속 높아질 수밖에 없고 지키지 못하는 얘기들도 계속하잖아요. 그래서 전광훈 목사하고 우리는 완전히 결별했는데 김문수 지사가 그때 한번 들어왔잖아요. 우리한테 들어왔는데 그때 전광훈 목사 쪽에 있었잖아요. 김문수 지사도 전광훈 목사한테 완전히 팽 당했지. 그때 팽 잘 당했어. 요근래 당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데 그때 당하는 바람에 장관급으로 자리가 가 있고.

▶이상민
위원장으로.

▶신혜원
보수 대통합은 전광훈 빼고?

▶조원진
허경영 전광훈 빼고.

▶정영진
두 사람 딱 빼고 가면 됩니다.

▶조원진
나머지는. 저희들도 지금 7년 차 들어갔잖아요. 돈 문제 없잖아요. 그다음에 부패라든지 그런 문제가 없고 오로지 좀 강하다 투쟁하고 계속 그러냐. 좀 부드러워져라.

▶정영진
그런데 부패할 게 없는 게 뭐 권력이 있어야 거기다 줄을 서서 돈을 내고 이러지.

▶조원진
우리 당에도 대통령 지난 대통령 선거할 때 후원금 1등 거뒀잖아요. 25억 6천만 원.

▶정영진
누가 그렇게 내는 거예요?

▶조원진
당원들. 지금도 우리 당이 이제 50만. 돈 내는 당원이라고 그러죠. 권리당원 5만 3천이거든요. 정의당이 몇 명인지 아세요? 1만 명. 그리고 정의당 전체 당원이 10만 명이고 우리가 당원 수도 5배, 책임당원 수도 5배. 그런데 언론에서 감췄잖아. 오늘 이제 JTBC에서 불러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정영진
너무 좋습니다. 여튼 권리당원도 많고 그다음에 그냥 당원도 굉장히 생각보다 크다고 말씀을 좀 주셨는데 그러면 이제 그게 결과로 나와야 할 거 아닙니까? 그 결과라는 게 결국 선거에서 이기는 거. 이게 나올 텐데 지난번도 그렇고 이번도 사실상 당선권에 있다고 전망하는 여론조사나 혹은 그런 정치평론가나 이런 분들은 언론 별로 없잖아요.

▶조원진
그게 현실인데, 실질적으로 그전에 저희들이 출마했을 때는 뚜렷한 목표가 있었죠. 그때 박 대통령 감옥 계시니까 잊혀지면 안 된다. 당선되려고 한 것도 아니고 그때도 했는데 이재명 대표가 제가 대선 나갔을 때 두 번인가. 전화는 세 번 하고 통화는 두 번 했어요. 통화는 두 번 했는데 저보고 같이 하자고 그러더라고. 그래서 내가 아니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 다른데 어떻게 같이 하냐고.

▶정영진
누가 같이하자고요?

▶조원진
이재명 대표가.

▶정영진
설마요.

▶조원진
손잡고 같이 하자. 이번 대선 때. 그래서 내가 그 얘기를 했죠. 그래서 이재명 대표가 전화 왔는데 민주당에서 계속 연락이 와서 자기들 1% 이긴다고 그러대. 나보고. 그런데 그때 여론은 한 5%, 7% 진다고 나왔잖아요. 그런데 진짜 1%도 아니고 0.7%를 졌더라고. 그래서 내가 갔으면 뒤집어졌나 그런 생각을 했는데 그런데 갈 수가 없죠. 왜냐하면 뭐 전혀 다르니까.

▶이상민
본질이 다르니까.

▶조원진
지형이 달라요. 이 지형이 달라서 우리공화당은 요즘 국민의힘 하는 거 보니까 그가 극우더라고.

▶정영진
국민의힘이 극우예요?

▶조원진
국민의힘이 극우 우리공화당은 중도 보수. 우리공화당은 75%, 국민의힘은 한 90%

▶정영진
알겠습니다. 그러면 저기 현안에 대한 이야기도 좀 이따 나오겠습니다마는. 일단 우리 공화당이 뭘 추구하는 당인지. 조원진이라는 정치인은 또 어떤 가치를 갖고 있는지. 그것 좀 우리한테 알려주시고 그다음에 정치 현안들 한번 나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우리공화당은 뭘 추구해요?

▶조원진
우리공화당은 어쨌든 서민들로 구성된 정당이고요. 전체 구성은 60대 이하, 60대 이상의 반반. 그리고 전문대학교 출신 이상이 거의 반반 정도 돼요. 거기는 전직 관료 출신들이 꽤 많고 자영업하는 분들이 되게 많은 정당이고요. 일단 우리나라의 헌법적 가치 라는 자유민주의체제, 자유시장경제, 자유통일 이 세 가지의 가치를 저희들이 갖고 있고 경제적인 분야에서는 약간 국민의힘보다 더 왼쪽 가 있습니다. 복지 서민.

▶정영진
예를 들면 어떤 거예요?

▶조원진
소위 인권 경제적 인권. 그런데 복지 같으면 예를 들어서 이번에 인천시장이 얘기했는데 벌써 우리는 6개월 전에 얘기했잖아요. 저출산 대책.

▶신혜원
1억 원 준다.

▶조원진
태어나자마자 19세까지 50만 원씩 지불해야 한다. 그다음에 서민들에 대한 주택 문제, 그다음에 청년 일자리, 청년들의 주택 문제. 이 문제는 이번에 그린벨트 조정을 하게 돼 있어요. 전국적으로 메가시티 이래가지고 그때 반값 아파트 100만 호 정도 청년들을 위해서 제공하겠다. 왜냐하면 우리는 대안을 가지고 얘기하잖아요. 그다음에 이제 어르신들 지금 보통 노인기금이라고 하죠. 노인연금을 한 달에 한 30만 원 그 정도 받는.

▶신혜원
경제정책은 이재명 대표랑 좀 통하는 부분이 있네요. 기본소득개념처럼.

▶조원진
민주당보다도 조금 더 강한 것도 있고. 기본소득 문제. 그다음에 약자들의 우리가 서민들로 구성된 정당이니까 서민들에 대한 대책이 굉장히 강해요. 되게 강하고. 우리가 논쟁을 하다가 청년들하고 막 제가 당대표하고 논쟁했던 부분이 이제 우리 여성 군입대 문제, 보육 문제하고 그걸 이번에 금태섭 그거 하기 전에 우리가 한 달 두 달 전에 굉장히 논의를 치열하게 했어요. 청년들하고.

▶신혜원
대표님 의견 뭐였어요?

▶조원진
저는 도입을 해서 사실은 원하면 전투병, 원하지 않으면 행정병으로 해서 12개월 정도로 하는 게 좋겠다.

▶정영진
여자는 12개월?

▶조원진
그리고 12개월 하는데 전투병과, 병과 이런 거는 선택해서 하자. 그리고 군 가산제도 같이 정리를 좀 해주자. 보육 문제는 아까 얘기했던 대로 0세부터 아기 낳아서부터 19세까지 매월 50만 원씩 지불하라. 그게 1억 2900만 원인가 될 거예요. 그거를 인천시에서 그대로 유정복 시장이 도입했더라고. 조금 내용은 다른데 1억 준다 카대. 그러니까 우리가 다 미리 얘기했던 부분인데.

▶이상민
뺏긴 겁니까?

▶조원진
뺏긴 거 많아요. 지금 국민의힘에서도 우리 거 뺏긴 거 많다고. 왜냐하면 우리가 조금 밖에서 본 것 보다는 조금 정책적으로 많이 다가가 있습니다.

▶정영진
아니 그러면 지금 말씀해 주신 거 뭐 듣기에 너무 좋은 게 많은데 결국은 돈 문제일 거 아니에요?

▶조원진
지금 제가 말씀드린 것은 우리는 대안을 제시하잖아요. 예를 들어서 100만 호를 청년들한테 반값 아파트 만들어 주겠다. 그게 그러면 그린벨트 조정을 하면 땅값이 한 3분의 1 정도밖에 안 돼요.

▶정영진
그린벨트에 아파트를 지어서?

▶조원진
그린벨트를 지금 메가시티 하면서 다 전국적으로 조정하게 돼 있어요. 그런 부분들이 나와요. 그런 부분들을 저가의 주택을 가지고 지으면 반값이 된다. 이런 거고. 지금 말하는 0세 19세에 통합적으로 50만 원씩 지불하자는 것은 지금 각 지자체마다 저출산 대책 엄청나게 많은데, 우리가 한 200조 썼습니다. 저출산 돈으로. 그런데 획기적으로 하지 못하는 부분들. 지금 예를 들어서 유럽에서는 출산 문제에 대해서 거의 국방비 예산 정도로 같이 집어넣잖아요. 같이 이걸 굉장히 고령화 저출산 문제로 그런 식으로 좀 많이 다가가 우리 제안을 하죠. 제가 국회에 있었으니까 재정 문제가 제일 중요하잖아요.

▶정영진
그 돈 어디서 나오는데요?

▶조원진
지금 말씀드렸잖아요. 지자체에서 저출산 관련되는 비용, 그다음에 중앙정부가 쓰는 비용, 그다음에 각 복지 관련해서 쓰는 비용. 이런 부분들을 모으면 충분히

▶정영진
지금 나가는 돈을 거기로 조정을 한다는 말씀이시죠?

▶조원진
조정하면 충분히 통합적으로 1억 3천만 원 가량을 19세까지 줄 수 있다. 지금도 제가 국회에 있을 때 그때 아동보육수당 이런 걸 도입해서 했잖아요. 그런데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정영진
그런데 그거는 물론 이제 좋은 아이디어라고 저는 생각은 하는데 실질적으로 우리가 지금 현재 쓰고 있는 보육 예산이라든지 아니면 저출산 예산 같은 것들이 정말로 그 목적으로, 그러니까 키우는 사람들한테 막 돈이 들어가는 게 아니고 사실은 이제 그 외 예산인데 이름이 그렇게 붙은 게 되게 많잖아요?

▶조원진
정확하게 보셨어요. 우리가 그것을 다 놓고 정리를 하고.

▶정영진
나한테 기회를 안 주시니까.

▶이상민
데려가시죠 대표님.

▶조원진
정리를 하고 플러스하는 부분이, 그런 부분들이 있습니다.

▶정영진
조정하는 건 당연히 좋은 일인 것 같기는 한데요. 그래서 실제로 아마 당겨올 수 있는 게 굉장히 생각보다 아마 막상 해보시면 적을 거라는 걸 먼저 하나 말씀드리고 싶고. 또 하나 반값 아파트가 참 좋죠. 그런데 정말 지금 아파트 가격이 올라가는 게 저렴한 살 공간이 없어서 그런 거냐. 아니면 많은 사람들이 더 올라갈 아파트에 내가 영끌이라는 게 결국 그거잖아요. 앞으로 내가 저 아파트 지금 못 사면 5억짜리 못 사면 앞으로 저게 10억, 15억 될 것 같은데 불안하니까 무리해서라도 막 여기저기 대출 당겨서 사는 거잖아요. 그러니까 그 얘기는 결국 이 집이라는 게 내가 사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꽤 중요한 내 인생의 자산으로서 작용을 많이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지금 있는 그린벨트나 이런 데다가 반값 아파트 특히나 그건 공공으로 아마 하신 걸 테니까 임대 형식이 될 가능성도 높은 것 같은데. 그게 부족해서 지금 아파트 강남에 몇 십억 계속 올라가는, 이런 건 아니지 않습니까?

▶조원진
정확하게 보셨는데요. 지금 말씀하신 거는 지금 말씀하신 거는 기존 아파트 정책의 변화예요. 그걸 통해서 아파트값의 실질적인 생활에 맞는 가격을 조정해 줘야 되잖아요. 그런데 정권 교체된 원인 중에 하나도 아파트값이 폭등했잖아요. 문재인 정부 때. 그런 부분 플러스 하는 거예요. 그 부분이 없이 그냥 이것만 가지고 공약을 하는 게 아니고 전반적인 아파트 정책. 주택을 보유할 수 있는 그러한 정책들을 만들어내고 거기에 플러스해서 지금 제가 얘기하는 이 부분이 들어가야 된다. 이것만 하면 안 되죠. 왜냐하면 박근혜 정부 때 그때 국채가 560조 가까이 됐는데 문재인 정부 들어오면서 1100조가 넘었거든요. 1100조가 넘었다는 것은 제가 가장 문재인 정부의 실패는 아파트 정책의 문제가 아니고 청년들의 계층 상승의 사다리가 잘라져버렸습니다. 주택 문제 보육 문제 물론 그전부터 청년들의 그런 문제가 있었지만, 저출산 고령화는 다 계속 진행됐지만, 결정적으로 주택을 가질 수 있는 희망이 없어졌다는 거죠. 우리가 얘기하는 100만 호가 안에는 50만 호 임대 50만 호 무상인데. 그래서 그 100만호가 시발점이 됐으면 좋겠다. 청년들한테 하나의 모멘텀을 줘서 우리도 이렇게 기존 아파트에 벗어날 수 있는 하나의 길이 생긴다는 거. 전반적인 아파트 정책은 새롭게 정립해 나가야 되는. 정확하게 말씀하시는.

▶정영진
여튼 전체적인 위치라고 따진다면 현재 국민의힘보다는 조금 더 왼쪽에 서 계시고 그렇죠? 우리공화당도 마찬가지. 그다음에 조원진 대표님도 약간 왼쪽에 서 계시고 민주당보다는 그 약간 오른쪽은 맞습니까?

▶조원진
민주당보다 오른쪽. 경제 정책에 따라서 조금 다른 게

▶정영진
중도우파쯤 되시는군요?

▶조원진
경제적으로는. 경제정책. 그런데 이제 국토균형발전 문제가 민주당도 DJ 때부터 자유 인권 그다음에 국토균형발전 이런 부분들이 있었죠. 민주당의 가치라는 게 있지 않습니까? 그런 민주당의 가치에 국토균형발전 부분은 거의 같아요. 왜냐하면 지금 경제적인 독립을 못하는 지자체가 어떻게 목소리를 낼 수 있습니까? 그래서 경제적인 독립을 시켜줘라. 그건 국세대 지방세 부분의 문제인데 국세가 지금 73 지방세가 27 정도 되거든요. 이거를 60대 40으로 바꿔라 그 돈이 한 45조 들어가요. 1년에. 45조를 넣어서 예를 들어서 광주시 같으면 광주시장이 쓸 수 있는 돈이 지금은 한 1천억도 안 됩니다.

▶정영진
광주광역시요?

▶조원진
광역시에서 쓸 수 있는, 시장에서. 그리고 시장은 목소리만. 홍준표 시장 저리 떠들어도 2천억도 못 써요. 그 목소리만 내는 거야. 그렇게 무늬만 지방자치단체장이지. 지방자치단체장이 할 수 있는 일이 독자적으로 할 수 있는 일이, 경제적으로 돈이 없으니까. 그러니까 이거를 그렇게 바꾸면 광주 같은 경우는 한 7%, 7%의 예산을 시장에 쓸 수 있고 대구 같은 경우는 한 10% 쓸 수 있거든요. 그래 따지면 독립이 생기죠. 45조의 10%면 4조 5천억 아닙니까? 이쪽은 7%면 한 3조 되잖아요. 광주시장 강기정 시장이 3조의 돈을 자기가 프로젝트를 유치하는 데 쓸 수 있고 자기 스스로 독립할 수 있는 돈을 쓸 수 있으면 독립이 됩니다.

▶정영진
독립이라는 게 광주에서 걷힌 돈을 광주에서 자유롭게 쓰는 게 독립이지. 나라에서 걷은 돈을 광주에 많이 줘서 광주가 마음껏 돈 쓰는 게 독립입니까?

▶조원진
그건 좀 달라. 왜냐하면 국세가 지방세 항목을 잡아먹고 있거든요. 그 지방에서 돈을 거두는 거예요. 국세가 가지고 있는 항목을 지방으로 넘겨.

▶정영진
걷을 때부터 아예 그러면 지방에 걷자? 그렇게 가자?

▶조원진
아예 지방에서 거두는 거, 배정을 해주는 게 아니고. 그렇게 해주고 어제 저희들이 발표했는데.

▶정영진
그렇게 되면 그런데 예를 들어 분당이니 강남이 이런 데야 어마어마하게 세금 많이 걷히겠죠. 청주 같은 데도 아마 기업들 많으니까 그럴 것 같은데 수원도 그렇고. 그렇지 않은 기업들이 많지 않은 도시 같은 경우는 되게 힘들 거 아니에요? 걷힌 세금이 없는데.

▶조원진
분당이나 이쪽은 다 서울 경기로 포함이 돼 있잖아요. 이거는 서울 경기의 문제인데 서울 경기는 그러한 혜택이 없어요. 지금 제가 얘기하는 45조는 서울 경기 수도권은 빠진 거예요.

▶정영진
지역별로 좀 약간 차등을 주시는군요?

▶조원진
당연히 차등을 줘서 독립을 시켜주면 아마 그래가지고 지방자치단체장 광역단체장이 한 두 번만 순회되면 광역단체장의 능력에 따라서 뽑을 거예요. 왜냐하면 광주시장이 너무 잘하고 대구시장이 너무 못해. 그러면 이미 광역단체장들의 경쟁이 되는 겁니다. 그러니까 소위 제가 메가시티의 4 + 3 혹은 5 + 3을 하자는 것은 내가 대구니까 대구 250만 좀 안 되고 경북이 합쳐봐야 300만 다 합쳐봐야 500만인데 경기도는 1400이잖아요. 구도가 안 돼요. 전반적으로 전 세계적으로 광역 자치단체장이 뭔가 새로운 자기들의 프로젝트를 하려면 500만 정도의 도시는 돼야 된다. 지금 얘기한 대로 한 대구경북 합치면 10조 정도의 자기가 쓸 수 있는 돈이 돼야지 프로젝트도 가져오고 독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잖아요. 이것을 장기적으로 보면 민주당은 이미 그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어요. 그래서 이제 오른쪽도 그런 부분에 고민을 많이 하자 하는 게 우리공화당 입장이죠.

▶정영진
너무 그거는 제가 볼 때 약간 좀 리스키한 게 이제 그 뽑힌 사람들이 정말 시를 위한 마음이 너무나 크고 그다음에 그 시에 있는 의원들 자치단체 의원들이 의회가 있을 거 아닙니까? 거기도 역시 마찬가지로 시장이 혹시라도 잘못하면 정말 우리가 열심히 감시해서 어떻게든 엉뚱하게 못 쓰게 해야 된다는 마음들이 똘똘 뭉쳐 있어서 그 사람들이 모두 한마음이면 괜찮은데. 그럴 가능성은 사실상 현실에서 매우 낮은 것 같고. 그러면 자기들이 특별히 누구의 감시를 받지 않고 쓸 수 있는 돈이 이만큼 늘어나게 되면 그 운영하는 시장이든 자치단체장 그리고 그 의회에서 자신들에게 유리한 이런저런 사업들에 어마어마하게 배를 불릴 가능성이 매우 높아지지 않습니까?

▶조원진
중앙정부가 그런 부분에 대한 통제는 간단하게 할 수 있는데. 제가 걱정했던 부분하고 똑같은 걱정을 하잖아요.

▶정영진
저희 잘 통하는 것 같은데요.

▶이상민
극과 극은 통한다더니.

▶조원진
동성로의 젊은 사람들의 거리에 가서 한 번은 지방선거 때인가 저한테 대구 젊은 층을 물어요. 이 사람도 있고 저 사람도 싫은데 이 당 저 당 다 싫으면 누구 찍어야 되냐고. 그래서 제가 딱 한마디 제일 젊은 사람 찍어주세요. 그냥 당 따지지 말고 제일 젊은 사람 찍으세요. 왜냐하면 저희들이 고민했던 시점이 이거예요. 딱 말씀하신 게 그렇다고 안 하면 영원히 못 해요. 한 번은 실험하고, 제가 두세 번이라 두세 번하면 이게 정착이 되면서 사람들을 뽑는 게 바뀌어진다.

▶신혜원
사실 그게 정치의 역할이긴하죠. 패러다임을 전환시켜주는게.

▶조원진
제가 당대표라고 만약에 제가 여당의 당대표다 그러면 저는 3040 전면 배치입니다. 지방자치단체장부터 지방의원까지 의도적으로 전면 배치를 해서 실수를 하더라도 5년. 그러니까 그 사람들이 4년 임기잖아요. 8년만 되면 그것이 정착화가 되면서 세대 교체도 자연스럽게. 그러면 지방의 광역단체장들이 자기 국회의원이 내리는 단체장이 아니고 젊은 사람들을 놓으면 결국은 국회의원들도 바뀔 수밖에 없다. 70 넘어서 나오겠다는 사람들이 거의 없어질 거예요. 그때는.

▶신혜원
대표님 근데 지금 3040 세대 교체 말씀하시는데 내년에 달서병 나오신다면서요? 세대 교체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정영진
나까지만 하고. 그다음에 세대교체도 되잖아.

▶신혜원
영남 세대교체

▶조원진
저는 저도 나이 많다는 얘기를 공개적으로 얘기를 하죠.

▶정영진
외모가 30대시니까.

▶조원진
그런데 이제 우리공화당의 당 대표로서 그동안 우리가 하는 여러 가지 있으니까. 국민들이 너도 나이 많아 그러면 제가 안 해야죠. 그런데 이제 제가 세대교체라는 것은 민주당으로 보면 386운동권들의 퇴출, 국민의힘 보면 능력 없고 권력에만 따라다니는 무책임한 중진들의 퇴진 이걸 바라는 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지방자치부터 바꾸자는 얘기는 경제적인 독립을 시켜주면서 지방자치의 구의원, 군의원, 시의원, 도의원 단체장들을 전면적으로 세대를 한 20년 당겨버리자. 그러면서 바뀌어. 그건 제가 대구에서 했던 말을 그대로 말씀드리면 대구가 가장 보수적이고 대구가 가장 바뀌지 않는다는데 기초단체장부터 다 한번 바꿔봅시다. 젊은 사람으로. 거기서부터 변화가 되는 거 아니냐 그게 지방지방선거 때 제가 했던 얘기입니다.

▶정영진
일단 우리공화당 이야기, 조원진 대표의 이야기는 이제 이 정도 하고 현안에 대한 이야기를 아마 이 두 분이 집중적으로 좀 여쭤볼텐데.

▶이상민
한 가지만 더 여쭤보겠습니다. 어쨌든 우리 공화당의 어떤 정책적 목표도 있겠지만 결국은 두 가지인 것 같아요. 22대 총선에서 우리공화당이 원내 진입하는 거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를 완전히 회복하는 것. 대표님이 보시기에 둘 중 한 가지만 선택한다면?

▶정영진
더 중요한 게 뭐냐?

▶조원진
대통령의 명예는 박근혜 대통령이 친박이 없다. 개인적인 불찰이라고 얘기해서 저는 거기에 친박 없는 건 동의합니다. 그런데 개인적인 불찰이 부분들은 역사에 맡깁시다. 동의를 안 했고요. 그다음에 박근혜 대통령의 명예는 어제 유영하 변호사 얘기대로 역사가 알아서 하는 문제지. 이제 우리 손은 떠났다. 우리공화당의 손은.

▶이상민
회복의 문제는 아니다?

▶조원진
그건 아니고 이번에 22대에 국회에 진출하는 것.

▶정영진
원내 진입해야죠.

▶조원진
여러 가지 부분들을 고민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정영진
알겠습니다.

▶신혜원
현안 질문 이제 좀 가볼까요?

▶정영진
자 그러면 이제 요즘에 국민의힘 상황도 굉장히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고요. 아마 오늘 한동훈 장관이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으로 가는 거죠?

▶신혜원
속보가 났죠? 오늘 오후에 이임식을 한다 이렇게 기사가 났습니다.

▶조원진
제가 여기 딱 들어오기 전에 우리 작가님하고 얘기를 하다가 한동훈 비대위가 언제 될 것 같습니까? 그래서 이번 주에 될 거라고 딱 말 떨어지자마자 속보 뜨더라고.

▶신혜원
예언 적중.

▶이상민
조스트라다무스.

▶정영진
대단하십니다.

▶조원진
아무튼 한동훈 말고 카드가 없잖아요. 그런데 이제 중진들이 12척의 배 이순신 장군 이렇게 했는데 그거는 잘못된 표현이다. 국민의힘에는 120명의 국회의원이 있고요. 200만 넘는 당원이 있고 지금도 지지율 35%의 대통령이 있잖아요. 그런데 왜 12척의 배죠? 장수가 없었지. 자기가 이 큰 거대 함선을 이끌고 갈 수 있는 장수가 없었고 장수들의 희생이 없었다. 희생이 없었다. 그래서 김기현 대표 제가 윤재옥 원내대표한테 그 얘기했죠. 김기현 대표 울산 포기하고 험지 출마 수도권 나가라.

▶정영진
그게 맞는 길입니까?

▶조원진
그게 벌써 제가 한 달 보름 전에 얘기했던 얘기인데 결국은 못 하더라고.

▶신혜원
울산 지역 주민들한테 문자 돌린다던데요. 다시 울산 챙기겠다.

▶조원진
그런데 그걸 못한 게 저는 김기현 대표가 시기도 놓쳤고 방법도 놓쳤다. 그래도 명색의 집권여당의 당 대표가 SNS로 사퇴하고 지금까지 나타나지 않는 모습은 옳지 않다. 그러니까 한동훈 장관이 지금 비대위원장 하고 싶겠어요? 자기도 생각이 있는데 그냥 선대위원장이나 가는 게 가장 옳은데 비대위원장 밀려서 하잖아요. 밀리니까 방법이 없죠. 이제는 책임을 져야죠.

▶신혜원
아 밀려서 한거다?

▶이상민
어쩔 수 없다?

▶조원진
밀려서 한 거죠. 한동훈 장관이 비대위원장이 아니고 선대위원장 가고 싶은 마음은 사람은 다 똑같아요. 비대위원장은 공천관리위원장 선임하고 그다음에 선대위원장 선임하면 이 두 가지 문제를 다 책임져야 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그런 부분에 있어서는 12척의 배가 아니라 함단 엄청난 큰 함선을 갖고 있는데 지도자가 없었다. 그것을 한동훈 비대위원장이 그 지도자로서 잘할지 못할지는 이제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능력 아니겠습니까?

▶신혜원
뭐 해야 합니까? 그러면 한동훈 장관은?

▶조원진
첫째는 윤 대통령 용산하고 비교되는 차이를 내야죠. 두 번째는 국민이 바라는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제가 방금 말씀드린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깃발을 들고 나가야 된다. 민주당 반대로만 해라. 586 운동권 탈출 못하잖아요. 그러면 여기는 중진 퇴진 그다음에 새로운 인물 그다음에 시대교체도 못 하잖아요. 민주당이.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 대해서 한동훈 장관이 민주당 반대로만 이재명 대표 반대로만 하면 이긴다. 지금은요. 지금까지 오늘 지금 한동훈 장관 비대위 나오면서 변화된 게 뭐겠어요? 지금까지 정권 심판론 중간 평가를 쑥 들어가버렸어요. 지금은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가버렸어요. 그거는 윤석열 대통령의 중간평가론이 다 물러서버렸다. 이것이 한동훈 장관 등판도 하기 전에 벌써 구도가 바뀌어버린 것 아닙니까? 아니 차기 지도자 대결로 바뀌고. 또 하나는 한동훈 장관 대 이재명 대표의 구도로 바뀌어버렸잖아요. 그 상황에서 이준석 그다음에 이낙연 의미가 없어져버렸어요. 그러니까 다음 총선에서 제가 바라는 구도는 제3지대가 조금 힘을 내는 게 좋은데. 어차피 이제 중간평가가 아니고 한동훈 대 이재명의 구도로 갔다는 것 자체가 총선 구도의 변화예요. 거기에서 이제는 짜고치든 어떻게 하든 한동훈의 목소리가 계속 나올 텐데. 그러나 민주당은 지금 원칙과 상식이 얘기하는 그런 변화를 없이 그냥 갈 수 있는가.

▶신혜원
그런데 대표님 말씀대로라면 지금 벌써부터 정권 중간평가도 하기 전에 윤석열 대통령은 정치적으로 그러면 벌써 레임덕이 시작된 건가요?

▶조원진
같은 맥이잖아요. 윤석열 대통령이 말 안 해도 한동훈 장관이 다 아는데 결국은 레임덕의 문제가 아니고 레임덕을 막기 위한 고육지책이다. 한동훈 카드가. 결국은 지금 전반적인 제가 패널들 이렇게 얘기 들어보면 놓치는 부분이 이미 정권 심판론은 뒤로 물러서버렸다. 이제 한동훈 대 이재명 구도로 가는 순간에 이게 물러서 이게 가장 큰 민주당의 딜레마예요. 그래서 제가 지난번 YTN 나가서 이번 주에 그래서 이재명의 고난의 100일이다. 이거를 어떻게 지금까지 버티는 힘은 좋았어요. 그런데 이걸 어떻게 깨쳐서 이재명의 신당을 실질적인 민주당으로 바꾸어 나갈 거냐 하는 부분이 되게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래서 그런 부분들이 지금부터 100일간은 그런 구도로 갈 거다. 그것이 여러 가지 얘기가 나와도 구도는 이미 짜여져 버렸잖아요.

▶신혜원
한편에서는 한 장관에 대해서 결국은 윤석열 대통령의 아바타다. 결국 윤심 시즌2 당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사람들도 있잖아요.

▶조원진
한동훈 눈 보세요. 함부로 하겠는가. 자기 하고 싶은 말. 제가 인요한 혁신위 때도 했지만 인요한 정치 하나도 모르잖아요. 그 분

▶정영진
관상으로 갑니까? 이제.

▶조원진
그분은 막 찌르잖아요. 내가 그랬어. 인요한 혁신위의 임무는 되든 안 되든 다 질러라. 그리고 그만뒀잖아요. 한동훈 장관은 인요한 혁신위가 제출했던 혁신안을 실천해 가는 거예요. 그러면서 윤석열 용산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을 한동훈 장관이 하나씩 해 나갈 거다. 예를 들어서 유승민 문제에 대해서 용산이 안 합니다. 여러 가지 있어서. 그런데 유승민 전 의원에 대한 부분을 한동훈 장관은 할 수 있어요.

▶정영진
어떻게 해요?

▶신혜원
뭐 물러나가.

▶조원진
남으세요. 그리고 다른 큰 역할을 좀 해달라. 이런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왜냐하면 유승민 전 의원은 이준석하고는 안 간단 말이에요. 유승민 의원은 징검다리 이번에는 출마하지 않겠다. 그리고 자기는 기다려보겠다. 이런 생각이 굉장히 많은 걸로 저는 듣고 있는데. 용산은 유승민 의원한테 얘기를 하지 못하는 상황들이 여러 과정들이 있는데 한동훈 장관은 할 수 있단 말이에요. 또 이런 부분에 있어서 차별화를 해 나갈 건데.

▶신혜원
예를 들면 유승민 의원한테 공관위원장 맡아라. 진짜 파격적으로.

▶조원진
거기까지는 아니도 선대위에 중요 선대위 역할을 맡긴다든지 저는 예를 들어서. 그런 역할들을 한동훈 장관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어요. 그러니까 저는 큰 함선인데 12척을 너무 이순신 장군에 비교하지 마라. 그러면 죽으라는 얘기잖아요. 이순신 장군도 돌아가셨잖아요. 그렇게 하지 말고 살아남아라. 그 대신에 국민의 눈높이로 살아남아라. 한동훈 장관이 벗어야 할 게 정치를 안 해봤잖아요. 국민들하고 직접적인 접촉이 없었어요. 우리나라는 대권 후보들이 지금 대권 후보 많죠. 안철수 그다음에 홍준표 대권 후보 쫙 있잖아요.

▶신혜원
조원진 있잖아요.

▶정영진
아 좋다.

▶이상민
굉장히 좋아하십니다.

▶조원진
대권후보를 언론에서 너무 만들어. 능력이 안 되는 대권 후보들을 자꾸 만드는데. 한동훈 장관이 이번에 실질적으로 국민들하고 접촉해 가면서 혹은 국회에 들어가서 접촉해 가면서 국민이 뭐를 고민하는가. 국민들이 뭐를 아파하는가를 느낄 때 그게 대통령의 자격이야. 무슨 말인지 아시죠? 그거 없이 언론에서 막 띄워놓았다가 안철수 같은 분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끝나자마자 독일 가서 마라톤 하대. 여는 지금 코로나 때문에 난리고 난리인데 하고 있죠. 홍준표? 홍준표 대통령 후보 끝나자마자 텍사스 가족들과 여행 다녔어요. 그게 안 된다는 거예요. 왜냐하면 아니 자기를 지지했는 25% 국민이 있는데 국민들은 지금 큰일 났다 걱정하는데 가족들하고 텍사스 가서 가족 여행 다니면 되겠습니까? 그걸 올리고 말입니다. 그래서 하는 소리예요. 이제는 언론들이 트레이닝을 시켜라. 트레이닝을 시켜라. 그다음에 대권 후보로 이렇게 좀 올리면 좋겠다 이런 생각을 갖고 있는거죠.

▶이상민
한동훈 장관 그동안의 화법들이 좀 있지않습니까. 비대위원장 한동훈의 톤과 매너는 좀 어떻게 바뀔까요?

▶정영진
지금까지 장관할 때 한동훈과 비대위원장의 한동훈.

▶조원진
말 줄이겠다는데 뭐 그렇게 얘기 안 하겠죠. 이제는 국민의 뜻에 따라 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당심이면 그 당심을 따르겠습니다. 그런데 윤 대통령하고는 조금 저하고 같이 연결시키지 말아주세요. 이렇게 나오겠죠.

▶정영진
아니 그런데 예를 들어 야당 의원들 혹은 언론에서 막 이런 것 저런 거 물어볼 때 보통 한동훈 장관의 톤 앤 매너라는 게 일단 조금이라도 틀린 얘기는 잘 안 참잖아요.

▶신혜원
공격수죠.

▶정영진
공격수잖아요.

▶신혜원
수비형이 아니죠. 공격형.

▶정영진
근데 비대위원장에서는 그렇게 하면 조금...

▶조원진
공격수도 하지만 미드필더. 우리나라 축구의 가장 강점이 뭡니까? 미드필더가 강점이잖아요. 이영표 그다음에 주로 누구죠?

▶정영진
고정운 선수

▶조원진
진공청소기

▶정영진
김남일.

▶조원진
그런 사람들이 이런 사람들의 장점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미드필더 역할을, 공격수 역할보다는 미드필더 역할을 해야 된다.

▶정영진
그럴 수 있겠냐는 거예요. 원래 타고난 성적이라는 게 있잖아요. 누구나.

▶조원진
사람의 성정이나 자리는, 자리가 성정이나 이런 거는 자리가 만들어줍니다. 법무부 장관이 아니고 집권 여당의 비대위원장.

▶신혜원
달라질 것이다?

▶조원진
달라질 겁니다.

▶신혜원
그런데 사실 이미 기정사실화가 됐었기 때문에 기자들도 한 장관 만나면 사실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을 전제로 여러 가지 정치 현안들이 직접 묻기 시작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아까 윤석열 대통령이랑 차별화해야 된다고 하셨는데 어제 김건희 여사 특검 문제에 대해서는 차별화를 하는 답변을 하지 않았던 것 같거든요. 용산의 입장에서 얘기를 한 것 같은데.

▶조원진
법무부 장관으로서의 입장하고 비대위원장 입장은 다릅니다. 저는 한동훈 장관 얘기를 맞다고 보는 게 법적인 문제가 있으면 법적으로 처리하는 게 맞죠. 단지 이 함정수사 함정취재 함정단속 이거는 안 된다. 그래서 우리도 고민을 우리공화당에도 고민하는 부분들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들이 많으시잖아요. 그런데 민주당이 그거에 대해서 말은 떠들었는데 크게 점수를 많이 못 받았어요. 그런데 그때도 제가 민주당 이제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더 이상 얘기해도 총선 도움 안 된다. 이제는 한동훈 장관이 그 역할을 할 텐데, 민주당이 아니고 내부에서 그 역할을 하면 어떻게 민주당이 의미가 없어진다. 단지 저는 특검 대장동 특검 해야 된다. 그다음에 채 상병 문제 국정조사해라. 그다음에 김건희 여사 특검 부분도 하되 시기를 조정해라. 총선 구도가 잘못되면 국민의 판단이 완전히 이상한 방향으로 갈 수가 있으니까 국민 이번 총선은 여야. 국민의힘과 그다음에 민주당 그다음에 다른 우리공화당도 있고 그런 정당이나 정치인들에 대한 평가 아닙니까? 그런 평가에 좀 더 집중해라. 그런 입장을 갖고 있습니다.

▶이상민
한동훈 비대위는 황교안과 판박일 것이다. 이런 비판은 어떻게 보십니까?

▶조원진
황교안 대표는 아무튼 본인이 선택을 잘못했고. 비대위원장 황교안 비대위의 내막이, 누가 그 중간 역할을 하는 사람이 있어요. 저는 그 사람 잘 아는데 이번에 '김형오 전 국회의장한테 공천위원장을 맡기면 다음에 황교안 대표 대통령 만드는 엄청난 역할을 하실 겁니다' 해서 맡겼어. 맡겨가지고.

▶이상민
막상 임명하니까.

▶조원진
거기서부터 황교안은 그때부터 공천에서 완전히 배제됐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정치적인 판단. 본인이 그래서 그때 항상 제가 얘기했거든요. 그래 하지 마시고 이번은 지더라도 이재명 대표한테 황교안 대표가 좀 많이 배웠어야 된다. 그걸 공관위원장한테 다 맡겨놓은 최악의 공천. 김형오 공천 이한구 공천 이게 여당의 악몽 같은 공천이잖아요. 그런 공천을 만들었는 황교안 대표하고는 좀 다르죠.

▶이상민
조금 다르다.

▶정영진
혹시 이거 약간 좀 빠진 얘기인데 민주당 팬덤 정치에 대한 비판이 많잖아요? 그건 혹시 어떻게 보세요?

▶조원진
개딸. 영자는 사라지고 개딸만 남았다. 그런데 옳지 않습니다. 옳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저도 팬덤이 있고

▶정영진
지금 제가 보니까 엄청나. 역대급이야.

▶조원진
어떤 특정 정치인에 대해서 막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그냥 저를 지지하는 사람은 저를 좋아하는 거지. 어떤 특정 사람. 예를 들어서 김무성, 유승민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막 하지만. 상대의 그런 부분은 하지 않거든요. 좀 다르죠. 그러기에 민주당의 팬덤은, 야당은 팬덤이 있어야죠. 야당이 길거리에 나가서 여당 집권여당하고 싸우는데 팬덤이 없으면 안 되죠. 단지 하나 그 팬덤이 건전하게 가야 된다. 상대, 당내에

▶정영진
비판을 없애는 방향으로 가면 안 되고.

▶조원진
예를 들어서 비명계 부분으로 집중적으로 하면 그 결국 화살은 이재명 대표가 지금 맞고 있는 거, 지금부터 맞는 겁니다. 그러니까 그전에 이재명 대표도 한 한 3~4개월 전에 개딸과의 결별을 해야 되는 거예요. 왜냐하면 결별한다고 개딸이 없어집니까? 그런데 결별은 했어야 된다. 그래도 이재명 대표는 그냥 당 대표 하는 거 아닙니까? 그다음에 이번에 제가 그 얘기했죠. 비명계가 50명이에요. 민주당이 선전하면 150석 얻을 텐데 50명 다 줘도 된다. 저는. 비명계한테 다 줘도 공천 다 줘도 이재명 민주당은 이재명 하나 있으면 무너지지 않는데. 지난번 기각 문제 때문에 약간 그런데 이재명 대표가 제가 민주당한테 자꾸 좋은 말을 해주니까 저를 지지하는 사람은 엄청 반발하지만 한편으로는 정치 발전을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가 다 줘라. 비명계 다. 다 준다는 게 아예 아닌 사람들 있잖아요. 소위 돈 받은 는 20명 있잖아. 그 사람들 어차피 안 돼. 그러면서 1차 38운동권들 정리를 하면서 비명계를 하면 한 35명 정도 줘도 괜찮잖아요. 그런데 시스템으로 하라 하니까 이게 벌써 개딸을 중심으로 한 민주당의 강성 지지층들이 당을 장악을 했다고요.
경선 붙으면 거의 다죠.

▶신혜원
이재명 대표 사법리스크가 아직 남아 있다 보니까 또 이제 그런 체포동의안이라든지 이런 게 넘어왔을 때 비명계가 캐스팅보트가 될 수 있어서.

▶조원진
그런데 이번에 지난번에도 했잖아요. 했는데 결국은 사법 리스크가 남아 있어도 결국 그거는 정치적인 지금 공방이 오갈 수밖에 없다. 그래서 이번에 만약에 이재명 대표가 저래 하다가 분당 사태가 벌어지고 컷오프 시켜가지고 국민의힘 컷오프 되는 국회의원 한 열댓명 민주당 열댓명 30명. 그러면 빅텐트 만들면 한 70억 돈이 내려와요. 돈도 있고 현직 국회의원도 있어. 그러면 이 새로운 중간지대가 제가 말한 30~40명을 갖고 갈 가능성이 대단히 높아져요. 오히려 그것보다는 그것보다는 비명계가 문제 있는, 도덕적인 문제 있는 사람 이 사람들을 쳐내도 비명계에서 목소리는 지금 원칙과 상식 4명 있잖아요. 조응천 이런 사람들 있잖아요. 이 사람들 다 줘도 괜찮다. 그것이 오히려 이재명 제2기. 이재명의 과제다. 다 줘도 이대로 가면 대통령 후보는 이재명 될 수밖에 없는 구도 아닙니까?

▶이상민
근데 왜 이렇게 주저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조원진
그러니까 그거 아까 말씀하신 대로 자라보고 놀란 가슴이 솥뚜껑 보고 놀라는 격이다. 이런거죠.

▶정영진
만약에 혹시 중간지대 신당에서 우리 대표님 초청해서 우리 다 같이 합시다. 중간지대에서 그러면 가실 거예요?

▶조원진
이준석 싸가지 없어도 안 되고 이낙연 대표는 결이 너무 다르고. 이준석 대표도.

▶정영진
금태섭 신당은?

▶조원진
금태섭 씨는 얘기할 수는 있는데 바른 소리 많이 하는데 그거는 새가 없고, 너무 새가 없잖아요. 그래서 저는 이준석이라는 분이 국회로 들어가서 조금 더 한 바퀴 더 돌아라. 그러면서 자기 성찰이 필요하다.

▶정영진
이번에 그러면 국회의원 나가서 당선된 다음에?

▶조원진
그렇죠. 비례대표 나가겠죠. 당 국회의원도 갈 거예요. 비례대표로.

▶이상민
이것도 예언입니까?

▶조원진
지역구 못 나갑니다. 지역구 나가도 될 데가 없어요.

▶이상민
대구 지금 돌지 않습니까?

▶조원진
대구에 10%도 안 나옵니다.

▶정영진
많이 나온다던데 본인은?

▶조원진
홍준표 하잖아 이준석 반응 없다고.

▶정영진
그럼 저 노원은 당연히 또 안 되고요?

▶조원진
노원은 지역구가 없어질까 말까 하니까.

▶이상민
선거구

▶조원진
문제는 뭐 거의 비례대표로 갈 겁니다. 그거는 지금 뭐 비례대표 1번 여성을 누구를 줄 거냐 그것 때문에 고민한다는 거 아니야. 이언주를 줘야 하느냐 허은아가 나오면 허은아를 줘야 하느냐 그렇게 하고 있으니까 되겠어요?

▶신혜원
좀 다른 얘기인데 대표님 홍준표 시장이랑 좀 사이 안 좋으시죠?

▶조원진
안 좋지. 내가 홍준표 시장한테까지 좀 국민들한테 진짜 바닥 다 드러났는데 내가 어제 그저께 했잖아 한동훈의 시간인데 홍준표가 끼어들지 말고 홍준표의 시간 아니다. 이런 얘기지. 거기에 대구시장 시정연설이나 시정관리나 좀 잘해라.

▶신혜원
나름 또 쓴소리 당에 쓴 소리 하면서 초선들 설치지 마라 또 이렇게 조언도 하고 하시잖아요.

▶조원진
초선들 설치지 말라하는건, 듣보잡 공격하는 것은 중진들 살리겠다는 거 아닙니까? 홍준표 시장 지지하는 사람들이 없는데 이 판에 자기세 중진들을 살려서 가보자. 이런 얘기인데 속 보이잖아요. 그러니까 홍준표 시장은 당분간 총선 때까지 그 입을 닫는 것이 국민의힘을 도와주는 것이다.

▶정영진
홍준표 시장은 선거 때까지 입 닫아라.

▶조원진
홍준표의 시간이 아니고 한동훈의 시간이다.

▶신혜원
한동훈의 시간에 기대를 어느 정도 걸고 계신가 봐요. 그래도?

▶조원진
저는 기대를 하는 것보다 한동훈이 어떻게 차별화해 가는가. 또 시대교체 세대교체를 어떻게 해 나가느냐. 그 동력이 제가 순수한 마음으로 그 동력이 민주당을 때려라. 그래서 민주당의 38,586운동권들 퇴출도 같이 시켜라. 그러면 정치판이 조금은 나아지지 않겠느냐. 그런 순수한 기대를 갖고 있습니다.

▶정영진
스탠스가 약간 이상한 게 양당이 못할수록 조원진 대표님의 공간이 넓어질 거 아니에요? 그런데 왜 양당이 이렇게.

▶조원진
양당이 잘하고 못하고 우리 공간에 있어요. 아까 제가 말씀드린 대로 지금은 우리공화당의 보수대통합. 전광훈 빼고 허경영 빼고 보수 대통합을.

▶이상민
허경영 총재도 보수입니까?

▶정영진
거기는 하늘궁

▶조원진
그거는 하늘궁파지.

▶이상민
하늘궁파입니까? 우파도 아니고?

▶조원진
전광훈 선지자파고.

▶정영진
그래서 하여튼 양당이 잘하건 못하건 간에 우리공화당의 포지션과 우리공화당의 공간은 분명히 있다는 말씀이신 거죠?

▶조원진
그리고 이번에 전체적으로 나름대로 변화 개혁 쇄신을 하면 한쪽은 보수대통합 한쪽은 야권통합 부분이 나올 수밖에 없는 구도가 될 것 같습니다. 정치판에 가면, 지금은 한동훈 비대위가 12월부터 1월까지. 그다음에 2월은 공천관리위원회 시간, 3월은 선대위의 시간이 그 시간들이 다 시간표가 정해져 있잖아요. 그 사람 거기에 누가 누가 들어가느냐 하는 것을 국민들이 잘 지켜볼 거예요. 저는 국민의힘이 여당이니까 좀 더 세게 강하게 제가 비판하면은 다 바꿔도 된다. 그리고 국민의힘의 그 무능 무책임 그러한 줄서기. 이 관행 바꿔라. 왜냐하면 지난번에 당대표 경선할 때 김장연대 해서 제가 뭐라고 했어요? 반이성적 집단이기주의다. 제가 그렇게 표현했잖아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 하나는 경기도지사 할 때 한 발을 못 벗어나. 왜 윤핵관들이 다 쥐려고 그러니까 그런 거야. 거기에서 장제원, 권성동의 책임이 있다는 거야. 왜 그때도 아니 경선 붙이는데 자유경선 붙여라. 유승민 김은혜 자유경선 붙이고 유승민이 되면 어떠냐. 저는 유승민 의원하고 감정이 있지만 국민의힘으로 봐서는 4년 동안 경기도지사 하면서 나름대로 국민의힘 여당의 나름대로의 그거를 만들어 놓는 것도 하나의 길을 만들어 놓는 건 좋은데. 그것을 김은혜가, 되지도 않는 김은혜를 내세워서 막 하다 보니까 유승민이 완전히 돌아서버잖아요. 완전히 돌아갔었잖아요. 지난번에도 경선할 때 저는 59년생이 김기현 대표하고 저하고는 59년생 같은 친구들인데. 저희 주호영, 김우현 우리 대구로 따지면 유시민 장관도 우리 대구의 뺑뺑이 1기 세대예요. 대구 뺑뺑이 1기가 좀 독특해요. 그런데 그때도 제가 그랬어요. 왜 저러지? 결국 그게 엄청난 짐이 될 텐데. 그냥 놔두면 될 사람이 되면 그때 대통령 힘이 얼마나 셌어요. 누가 돼도 대통령 그거로 가는데. 안철수가 된다해서 나경원이 된다해서 문제가 있나. 그 생각이잖아요. 내가 다 잡아야 되겠다. 그것이 충성하는 줄 아는, 그래서 그 윤핵관들의 2선 후퇴가 그거에 대한 책임이에요. 그런 당의 모습을 만들었는데 대한 책임을 지고 장제원 권성동 뒤로 물러나라 이런 얘기를 한 거.

▶이상민
지금으로서는 그러면 총선을 치른다. 한동훈 비대위로 총선을 치르면 100석 미만으로 내려갑니까? 아니면 지금보다 의석이 많아집니까? 예측하시기에.

▶조원진
저는 국민의힘 130 민주당은 130 무소속 빅텐트 우리공화당 포함해서 40석. 그 정도 될 거다. 이 빅텐트까지 해서.

▶이상민
그렇게 많아요?

▶정영진
빅텐트가 굉장히 크네요.

▶조원진
빅텐트라는 게 제가 마지막 관문이 이재명 대표가 386운동권하고 야합해서 치지 않고 그냥 변화쇄신하지 않으면 호남 민심이 돕니다. 호남의 민심이 돌아요. 지금은 호남 민심이 비판적 선택을 하고 있어요. 이게 선거 한 달 사이에 확 바뀌어버려요. 그러니까 변화하는지 안 하는지를 지금 호남분들이 보고 있는 거예요.
그러다가 변화 안 돼? 그건 안 되겠다. 이랬을 때 이낙연 신당도 힘을 받아요. 왜냐하면 거기에 아까 말씀드린 대로 컷오프된 의원들 나오고 이준석 신당도 컷오프된 의원들이 나온다고요. 그러면 나름대로 비례대표 의석을 한 10석 정도는 가져간단 말이에요. 그리고 호남 플러스 호남. 여기에 어떤 식으로 될 거냐. 그다음에 호남이나 영남이나 중진들이 혹은 초선 중에서도 이번에 컷오프 된 사람이 거의 저는 100%. 자기 흠결 없는 사람은 100% 무소속 나온다고 보거든요.
그래 됐을 때 거기에서 빠져나간 의석도 있다. 그래 따지면 뭐. 그런데 우리나라 지금 형국으로 봐서는 삼국지에 나오는 삼분지계. 세 개 세력들이 조금씩 나눠 있는 게 좋다.

▶정영진
130 130 40 정도

▶이상민
지금으로서는 원내 1당은 누구, 어느 정당이 될 걸로 보십니까?

▶정영진
비슷하네요. 예상하시는 거 보니까.

▶조원진
모르겠어요. 솔직히 지금 지금부터 100일 동안의 싸움이다. 그것이 원내 1당이 어떻게 되느냐 또 하나는 이준석 신당이나 이낙연 신당이 빅텐트를 치면 수도권을 무당층이라고 하죠. 중도무당층 여기에 표가 민주당 표가 더 많이 나갑니다. 결국은 지금 민주당 지지가 더 많기 때문에 표가 더 나간다고. 그래 됐을 때 어떻게 될지 모른다, 모른다 제가 볼 때는.

▶정영진
알겠습니다. 혹시 우리 신혜원 기자가 여쭤볼 거 마지막 하나만 더 여쭤보고 끝내겠습니다.

▶조원진
벌써 그래 됐나?

▶정영진
1시간이 넘었어요.

▶이상민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정영진
그런데 왜 이렇게 말씀이 끊이지 않으시네요.

▶조원진
죄송합니다.

▶이상민
왜 죄송하세요.

▶정영진
잘해주셨는데. 너무 잘해주셔서.

▶신혜원
뭐 여쭤보고 싶었던 것들을 질문을 안 해도 그냥 말씀에 다 녹여서 질문거리가 없습니다.

▶정영진
마지막 질문입니다.

▶이상민
유머로 질문드리겠습니다. 애국보수 원진검 조원진 의원님이 생각하시기에 보수 정당 대통령 중에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 네 분 중에 한 분 뽑아주시면 되겠습니다.

▶정영진
보기 나갑니다.

▶이상민
1번 '본인이야 전두환' 2번 '하나회를 숙청했습니다. 김영삼' 3번 '뭐 얼마 전에 내 생일이었어요 MB입니다.' 4번 '배신의 정치는 안 됩니다. 박근혜'

▶정영진
배신할 수 없지 가장 존경하는 전직 대통령

▶조원진
1 2 3번은 아예 아니고.

▶정영진
MB는 아니에요?

▶조원진
4번은 제가 그래도 모셨던 분인데 평가를 하는 그런 맞지 않고.

▶정영진
부적절해.

▶조원진
제가 가장 존경하는 두 분 이승만 대통령하고 박정희 대통령. 두 분을 왜 빼지?

▶정영진
우리 조원진 대표님 모셔서 오늘은 저희가 기존에 인터뷰하셨던 분들과는 조금은 다른 컬러 인터뷰가 나오지 않을까 했는데, 저희가 기대했던 것보다 오늘이 가장 포멀한 가장 어떻게 보면 좀 이대로 그냥 우리 뉴스룸에 올라가도 될 것 같은 느낌의.

▶신혜원
대한민국 이대로 괜찮은가. 이런 느낌으로.

▶정영진
굉장히 진지한 인터뷰가 좀 됐던 것 같은데요.

▶조원진
제가 사실 이번 토요일날 한 7년간의 저의 정치 생활을 정리하는 출판기념회를 해요. 그 제목이 '이 시대의 정의 그리고 미래' 미래 쪽에 더 방점을 두겠다 이런 제목이죠.

▶정영진
알겠습니다. 하여튼 출판기념회 잘 하시길 바라겠고 끝으로 우리 시청자분들한테 어차피 팬분들 오늘 많이 오신 것 같으니까 한 말씀 좀 해 주세요. 나가지 말라고 나 끝나도.

▶조원진
오늘 JTBC 구독 많이 눌러주시고요. 그래야지 제가 다음에 또 나옵니다. 고맙습니다. 아무튼 올바른 생각, 올바른 행동이 올바른 정치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국민 여러분 힘내시고 파이팅 하십시오.

▶정영진
아유 고맙습니다. 조원진 대표님 대단히 고맙습니다. 또 뵙겠습니다.

-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확인해 주세요.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인터뷰 인용 시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출처를 반드시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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