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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판 우주관광 가능해질까? '블루오리진' 발사-착륙 성공

입력 2023-12-20 07:15 수정 2023-12-20 15:25

발사 후 10분 만에 캡슐까지 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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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사 후 10분 만에 캡슐까지 착지

[현장음]
"2, 1, 0. 점화! BE-3 엔진에 점화하고 발사합니다."
"뉴 셰퍼드 호가 우주로 향하고 있다고 관제실에서 확인됐어요."

우주로 발사된 뉴 셰퍼드 로켓이 잠깐 대기권 밖에 머물다가 내려옵니다.

로켓추진체가 속도를 줄이면서 착륙을 준비하고,

[현장음]
"착륙기어가 펼쳐지고요. 정말 멋지네요. 정말 많은 사람이 꼭 CG 같다고 말했지만, 사실 이 아름다운 장면은 텍사스 사막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죠."

이후에는 낙하선에 몸을 의지한 캡슐도 무사히 착륙합니다.

아마존의 제프 베조스가 이끄는 블루오리진의 로켓 발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순간입니다.

뉴 셰퍼드 로켓은 우주관광을 위한 발사체로 재활용이 가능한 로켓추진체와 사람이나 장비가 들어갈 수 있는 캡슐로 구성돼 있는데, 이 둘 다 이번 실험에서 성공적으로 착륙한 겁니다.

이번 발사에선 승무원이 탑승하진 않았지만 장비들과 세계 각국의 학생들이 쓴 편지들이 함께 실렸습니다.

지난해 9월 발사 1분여 만에 추락한 뒤 원인 규명과 기술 보완에 힘써온 블루오리진 측은 지난 실패의 원인이 과열된 엔진에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1년 3개월 만에 재시도에서 로켓발사체는 발사 7분 만에, 캡슐은 10분 만에 착륙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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