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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쇠공 불러 전 애인 집 들어가 폭행…잡고 보니 '지명 수배자'

입력 2023-12-1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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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 혐의로 지명수배된 20대 남성이 열쇠공을 불러 헤어진 여성의 집 문을 따고 들어가 전 연인을 때리다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그제(17일) 오후 8시 5분쯤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오피스텔 문을 억지로 따고 들어갔습니다. 열쇠공을 불렀습니다. '내 집'이라고 주장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남성은 당시 집에 있던 전 연인의 머리채를 잡고 폭행했습니다. 당시 여성과 통화 중이던 지인이 이 소리를 듣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했고 남성은 주거침입·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남성이 사기 혐의로 체포영장이 발부된 'A급 수배자'라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수사기관은 범죄 정도에 따라 지명수배자를 A급, B급, C급으로 누는데, A급 수배자는 이미 체포영장이나 구속영장이 발부된 사람으로 별도의 조치 없이 현장에서 발견 즉시 체포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남성을 수배한 의정부지검에 신병은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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