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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취업자 90만 '역대 최다'…임금근로 절반은 월 200만~300만원

입력 2023-1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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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명동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올해 외국인 취업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서며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오늘(1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이민자 체류실태 및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외국인 취업자 수는 92만 3000명이었습니다. 이는 전년 동월(84만 3000명) 대비 8만명 증가한 수치입니다.

외국인 취업자 수가 90만명을 넘어선 건 관련 통계가 작성된 2012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입니다.

2012년 69만 8000명 수준이던 외국인 취업자 수는 2019년 86만3000명까지 늘었습니다.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최근 이같이 늘었습니다.

연령대별로 30대가 전년보다 3만명 늘어난 30만 8000명으로 전체의 33.3%를 차지했습니다. 15∼29세도 4만 1000명 증가한 21만 4000명으로 23.2%였습니다. 30대 이하가 취업자의 55.5%를 차지하는 것입니다.

국적별로 취업자는 한국계 중국인이 35.3%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베트남(11.3%), 중국(4.9%) 등의 순이었습니다.

외국인 근로자의 임금 수준은 월 200만~300만원 미만이 44만 2000명으로 50.6%를 차지했습니다. 300만원 이상이 31만 3000명(35.8%)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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