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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하철 8호선 복정역 가스 유출사고…부상자 5명 발생

입력 2023-12-15 10:49 수정 2023-12-15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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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소식을 알리는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처 장면(왼쪽). 오른쪽 사진은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연합뉴스〉

사고 소식을 알리는 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캡처 장면(왼쪽). 오른쪽 사진은 사고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사진. 〈사진=서울교통공사 트위터, 연합뉴스〉

서울 지하철 8호선 복정역 변전소에서 CO2(이산화탄소)가 방출되는 사고가 일어나 부상자 5명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오늘(15일)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JTBC 취재진에 "이날 오전 9시 28분쯤 복정역 변전소 안에 소화설비가 가동되면서 CO2가 방출됐다"며 "화재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변전실 인근에 있던 승강기 작업자 5명이 부상으로 병원에 후송됐다. 부상 정도는 정확히 확인되지 않았지만 위급한 상황은 아닌 거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송파소방서 관계자는 JTBC에 "5명이 병원에 이송됐고 모두 의식은 있는 상태"라며 "이 가운데 3명은 두통과 메스꺼움을, 2명은 의식저하를 호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고로 인해 한때 상·하선 열차는 복정역을 무정차 통과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CO2는 호흡을 방해하는 물질이라 승객 안전을 위해서 무정차 통과했다"면서 "오전 10시 28분부터 다시 정상운행에 돌입했다"고 전했습니다.

서울교통공사는 CO2가 방출된 정확한 경위를 확인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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