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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건물서 던진 벽돌에 지나가던 20대 여성 숨져

입력 2023-12-15 09:35 수정 2023-12-15 09:35

중국 법원, 범인에 사형 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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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법원, 범인에 사형 선고

중국의 한 고층 아파트에서 벽돌을 던져 지나가던 행인을 숨지게 만든 20대 남성에게 중국 법원이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지난 6월 22일, 28살 샤오루 씨는 지린성 창춘시에 놀러왔다가 고층 건물에서 떨어진 벽돌에 맞아 숨졌습니다.

조사 결과, 해당 건물에 세 들어 살고 있던 20대 청년인 저우언라이가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그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자신이 없어서 누군가를 살해한 뒤, 안락사를 당하고 싶었다고 자백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중국 1심 법원은 저우가 반성의 기미 없이 적개심으로 불특정 다수를 살해할 계획을 갖고 있었다며 사형을 선고했습니다.

중국에선 이처럼 행인들을 향해 고층 건물에서 물건을 집어던지는 일이 사회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합니다.

매년 1만 건에 달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고공투척죄'가 신설되고 처벌이 강화됐지만 관련 사건이 계속 벌어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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