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전국에 비와 눈이 세차게 오고 있습니다.
오늘도 종일 대비해야 합니다.
중부지방은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강원 영동 지방은 오후부터 밤사이에 시간당 10~20mm의 강한 비가 집중되겠습니다.
경기 과천시에서는 어제저녁부터 폭 30cm, 깊이 20cm 크기의 도로 파임 현상, '포트홀'이 여러 개 발견됐습니다.
강한 비 때문에 이런 포트홀 함정이 곳곳에 생길 수 있어, 운전할 때 더 조심해야 합니다.
어제(14일) 저녁 강원 고성 산지에서 폭설 상황을 중계하는 조승현 기자.
많은 눈이 오고 있는 강원 산간지역에는 최대 30cm 이상 더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주말인 내일부터는 갑자기 추워집니다.
토요일 아침 서울의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고, 일요일 아침에는 영하 11도로 강력한파가 몰아칩니다.
강한 비와 눈, 그리고 곧바로 이어지는 추위.
도로 곳곳이 빙판이 될 수 있어, 걸을 때도, 운전할 때도 이번 주말은 더 주의가 필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