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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틴 "우크라에서 목표 달성할 때까지 전쟁 계속"

입력 2023-12-14 21:45 수정 2023-12-14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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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간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현지시간 14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 및 국민과의 대화 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에서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각 14일 로이터 통신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외신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에서 열린 기자회견 겸 국민과 대화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러시아의 목표는 우크라이나의 탈나치화, 비군사화, 중립적 지위"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목표를 달성하면 평화는 찾아올 것이고 목표는 변함이 없다"며 "우크라이나가 비무장 합의에 도달하기 원하지 않는다면 우리는 군사적 조처를 할 수 밖에 없다"고 했습니다.

전쟁 상황에 대해선 추가 동원이 필요하지 않은 상황이라며 자신 있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는 "우리 조국을 수호할 준비가 된 사람들의 흐름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지금 상황에선 더 동원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쟁 책임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에 돌렸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NATO는 우크라이나를 가입시키려 했고 우리 국경에 다가오고자 했다"며 "이런 욕망이 이번 비극을 초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와 함께 미국과의 관계에 대해선 "미국 내부에서 변화가 일어나고 다른 사람들을 존중하기 시작할 때, 또 제재와 군사적 개입으로 문제를 해결하려는 대신 타협을 찾기 시작할 때 복원을 위한 근본적인 조건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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