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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 돕고파'…꼬박 모은 2천만원 기부한 80대 할머니

입력 2023-12-1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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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제구 제공〉

〈출처=연제구 제공〉


부산에서 익명의 80대 할머니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2000만원을 기부했습니다.

오늘(14일) 부산 연제구에 따르면 지난 8일 오후 익명의 80대 할머니가 연제구청 복지정책과를 찾아왔습니다.

이 할머니는 "아침에 뉴스를 보다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가 낮은 것이 마음에 걸렸다"면서 신문지에 싼 2000만원을 직원에게 건넸습니다. 오래전부터 기부하기 위해 모은 돈입니다.

주석수 연제구청장은 "어렵게 모은 돈을 이름도 밝히지 않고 기부한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이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온기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나눔의 상징인 사랑의 온도탑은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매년 연말연시 진행하는 이웃돕기 캠페인인 '희망나눔캠페인' 기간 전국 곳곳에 설치됩니다. 목표액의 1%가 모일 때마다 온도탑의 수은주 표시가 1도씩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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