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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만 남은 종로 YMCA…광복 이후 '격변기' 서울 모습은?

입력 2023-12-14 11:16 수정 2023-12-14 13:27

시민들 일상 담은 고 임인식 작가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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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 일상 담은 고 임인식 작가 특별전

1952년 서울 명동

1952년 서울 명동

1953년 서울 종로 YMCA

1953년 서울 종로 YMCA

1952년 서울 명동의 모습입니다. 건물은 다 무너지고 기둥만 남았습니다. 이듬해 찍힌 종로 YMCA는 건물 앞 벽만 간신히 서 있습니다. 1950년 시작된 6.25전쟁의 흔적들입니다.


1953년 남대문시장

1953년 남대문시장

1953년 가회동 골목

1953년 가회동 골목


1953년 휴전이 이뤄지고, 폐허 속에서 시민들은 다시 일상을 일궈나가기 시작합니다. 남대문 시장은 다시 활기를 띄고, 아이들은 골목길에 모여 밝게 웃었습니다.


1954년 창경궁

1954년 창경궁

1962년 창경궁

1962년 창경궁


점차 나들이를 할 여유도 생겼습니다. 고궁이 특히 인기였는데요. 동물원과 놀이기구가 있어 사람들이 많이 모였던 창경궁에는 나들이객을 상대로 돗자리를 세 놓는 상인들도 나타났습니다. 더운 여름에는 한강에서 냉차 한 잔 하는 것도 재미였습니다.


1958년 뚝섬 유원지

1958년 뚝섬 유원지


6.25전쟁 종군기자였던 고 임인식 작가가 기록한 서울의 모습들입니다. 임 작가의 유족들이 사진 1003점을 서울 역사박물관에 기증했고, 박물관은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인 1945~1965년 사진 140여 점을 골라 특별전을 준비했습니다.

고 임인식 작가 기증유물특별전

고 임인식 작가 기증유물특별전


내일부터 내년 3월10일까지 무료로 전시를 관람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정보는 박물관 홈페이지(museum.seoul.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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