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오늘 오전 8시 3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했습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등을 논의해 김기현 대표 사퇴 상황을 수습하기 위해섭니다.
[윤재옥/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어제)
“중진 의원님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최고위원회의도 정상적으로 개최해서 회의 결과를 토대로 정리된 입장을 내일 말씀드리겠습니다.]
당대표가 사퇴하면서 윤재옥 원내대표가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총선까지 4달도 채 남지 않은 만큼, 국민의힘은 비상대책위원회 전환을 발표할 전망입니다.
비대위원장으로는 한동훈 법무부장관과 원희룡 국토부장관,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 등이 거론됩니다.
특히 한 장관은 높은 인지도를 이유로, 원 장관은 풍부한 정치 경험을 이유로 일찍부터 비대위원장 후보군으로 주목받았습니다,
한 장관은 주변에 '자신은 맡지 않겠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당에서 요구하는 경우 달라질 수 있는 상황입니다.
일각에서는 인요한 전 혁신위원장이 비대위원장을 맡고, 한 장관과 원 장관이 선대위원장을 맡아 총선을 지휘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여권에서는 이르면 다음 주 비대위가 출범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김 대표는 사퇴하면서 내년 총선 불출마 여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자신의 지역구인 울산에서 5선에 도전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