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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반 제보] "내가 쏜다!" 가게 술·음식 친구들에게 퍼주는 남편

입력 2023-12-13 07:30 수정 2023-12-1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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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편이 되어줄 줄 알았던 남편, 그런 남편이 남의 편이 됐다는 아내의 사연이 어제(12일) JTBC '사건반장'을 통해 소개됐습니다.

사연 속 아내는 남편이 "지인들에게 가게 술과 음식을 퍼주는 남편 탓에 고민"이라고 털어놨습니다.

아내는 남편과 함께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처음에는 식당을 찾아오는 남편의 지인들을 잘 챙겨주고 싶은 마음에 술과 안주를 그냥 내어줬다고 합니다.

그런데 문제는, 남편의 지인들이 오면 식당 문도 일찍 닫고 또 술을 수십 병씩 마시다가 그냥 가는데 점점 이렇게 공짜 술과 안주를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라고 여성은 전했습니다.

경기도 안 좋은 마당에 공짜로 술과 안주를 주느라 아내는 남편에게 술값이라도 받아야 하지 않냐고 했는데요. 남편은 "술값 받으면 실컷 먹여놓고 좋은 소리도 못 듣는다"라며 거절했습니다.

결국 아내는 남편의 지인들이 온 자리에서 남편을 대신해 눈치도 주고 직접적으로 이야길 했다고 하는데요. 그러자 남편, 버럭 화를 냈습니다. "내가 알아서 할 테니 놔두라"라고 한 겁니다.

아내는 "돈 없는 20대도 아니고, 내일모레면 50을 바라보는 사람들이 어쩜 이렇게 생각 없이 행동하는지 화가 난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러면서 "일찍 문 닫아 손해, 실컷 먹여서 손해, 다음날 숙취로 손해 등 피해가 이만저만이 아니다"라며 "지인 한정으로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되는 남편이 문제인지, 아니면 자신이 속은 건지 모르겠다"며 시청자 의견을 물었습니다.

여러분은 지인에게 마음껏 술과 안주를 퍼주는 남편과 그런 그를 말리는 아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 지금 화제가 되는 뉴스를 정리해드리는 사건반장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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