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이낙연도 이재명도 '전 총리와 만남' 추진…파열음 커지는 민주당

입력 2023-12-11 20:13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민주당에서는 이낙연 전 총리가 정세균, 김부겸 두 전직 총리들은 물론, 이준석 전 대표까지 만나겠다고 하면서 당내 견제 움직임도 본격 시작됐습니다. 친명계에선 '변절자 노선', '사실상 경선 불복'이란 비난까지 나왔고, 이재명 대표는 두 전직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지성 기자입니다.

[기자]

이낙연 전 총리가 신당 창당 가능성을 열어놓고 정세균, 김부겸 전 총리들을 만나겠다고 하자 민주당 지도부도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재명 대표가 두 전 총리와의 만남을 추진하겠다고 나선 겁니다.

정 전 총리는 민주당에 대한 걱정은 크다면서도 이 전 총리와의 연대 가능성엔 분명히 선을 그었습니다.

[정세균/전 국무총리 : {총리님들 연대설은 실체가 있다고 봐야 하는 걸까요?} 그런 거 없어요.]

친명계 인사들과 정동영 전 의원은 이 전 총리에 대해 공세를 높였습니다.

[정동영/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 (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 : (이낙연 전 총리가) 지금 이준석 만날 때가 아니라 윤석열 정권과 싸워야 된다.]

[김민석/더불어민주당 의원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 일종의 정통 야당과 다른 '사쿠라' 노선인데 성공한 적이 없습니다.]

대선 '경선 불복'을 하고 있다는 비판도 내놨습니다.

이 전 총리는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습니다

[이낙연/전 국무총리 : 일일이 대꾸할 가치를 안 느낍니다.]

이 전 총리는 오늘은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의원도 만났습니다.

[이상민/무소속 의원 : 이낙연 대표께서 상황이 여러 가지 있고 하지만, 그 뜻을 같이하는 훌륭한 분들을 모아서 세력화하는 것이 필요하니까…]

이 전 총리의 신당 행보가 구체화될수록 앞으로 파열음은 더 커질 전망입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