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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혼부부 103만쌍 '역대 최저'…재혼 비율 20% 첫 돌파

입력 2023-12-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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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신혼부부는 약 103만쌍으로 1년 전과 비교해 크게 줄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오늘(1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신혼부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신혼부부는 전년 대비 6.3% 감소한 103만 2000쌍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관련 통계를 작성한 지난 2015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입니다.

지난해 11월 1일 기준으로 혼인신고한 지 5년이 지나지 않았고 국내에 거주하면서 혼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부부가 대상입니다.

신혼부부는 2015년 147만 2000쌍에서 2016년 143만 7000쌍, 2017년 138만쌍, 2018년 132만 2000쌍, 2019년 126만쌍, 2020년 118만 4000쌍으로 매년 줄어들고 있습니다.

신혼부부 중 초혼부부 비중은 79%, 재혼부부는 20.7%였습니다. 재혼 비중은 2015년 19.9%에서 지난해 20.7%까지 높아졌습니다.

초혼 신혼부부 중 자녀가 있는 부부 비중은 53.6%로 전년(54.2%)보다 0.6%p(포인트) 줄었습니다. 평균 자녀 수는 0.65명으로 전년(0.66명)보다 0.01명 줄었습니다.

혼인연차별 평균 자녀 수는 혼인 1년차 0.21명에서 2년차 0.42명, 3년차 0.63명, 4년차 0.83명, 5년차에 1.01명이었습니다.


맞벌이 부부의 자녀 비중은 49.8%로 외벌이 부부(59.4%)에 비해 낮았습니다.

초혼 신혼부부의 맞벌이 비중은 57.2%로 전년보다 2.3%p 올랐습니다. 이들의 지난해 연간 평균소득은 6790만원으로 전년보다 6.1% 올랐습니다.

신혼부부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지난해 1억 6417만원으로 전년보다 7.3% 늘었습니다. 신혼부부의 89.0%가 대출을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초혼 신혼부부의 주된 거처 유형은 아파트가 72.4%로 전년보다 0.3%p 올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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