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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초급간부 '연봉 5천만원' 시대 온다…병사는 '최저임금 수준' 보장

입력 2023-12-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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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방부가 '군인들에게 합당한 보상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복지계획을 발표했습니다. 5년 후인 2027년까지, 최전방 부대에 근무하는 초급간부는 최대 5000만원의 연봉을 병사들의 월급은 내후년까지 최저임금 수준인 150만원으로 인상합니다. 

자세한 소식, 김민관 기자입니다.

[기자]

가장 크게 달라지는 건 초급 간부의 연봉입니다.

현재 최전방 부대인 GP나 GOP에서 근무하는 소위와 하사의 연봉은 3천800여만원 수준입니다.

2027년에는 4천 900여만원으로 오릅니다.

30%가 오르는 건데 다만 일반 부대에서 근무할 경우 인상 폭은 약 15%로 줄어듭니다.

소위의 경우 500여만원, 하사는 400여만원이 오릅니다.

초급 간부 지원율을 높이기 위해 장려금도 올릴 계획입니다.

단기복무장려금은 장교의 경우 올해 900만 원에서 내년 1200만원으로 부사관은 올해 750만 원에서 내년엔 1000만원으로 각각 오릅니다.

국방부는 "초급 간부에게 중견기업 수준에 준하는 보상을 할 것"이라며 "군인들에게 합당한 보상을 제공하겠다"라고 밝혔습니다.

병사들의 월급도 오릅니다.

최저임금 수준에 맞추기 위해 2025년까지 병장 월급을 150만원으로 인상합니다.

적금제도도 개선합니다.

18개월 동안 월 55만원을 넣으면 전역할 때 2천만원의 목돈으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됩니다.

필요한 예산에 대해서 국방부는 "관계부처와 긴밀하게 협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신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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