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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떳떳하게 그냥 업무한 것" 의혹 부인하는 유병호…향후 수사는?

입력 2023-12-09 18:19 수정 2023-12-09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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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병호 사무총장에 대해 공수처에 접수된 고발장은 모두 20여 건입니다. 하지만 유 사무총장은 "그냥 업무를 한 것"이라며 표적 감사와 관련된 의혹을 부인하고 있습니다.

이어서 정인아 기자입니다.

[기자]

감사원은 지난해 8월 전현희 전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해 근무 태만 등 13가지 항목에 걸쳐 특별 감사를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전현희 전 위원장은 이 제보가 허위라며 유병호 사무총장을 고발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지난 10월 / 법사위 국감) : 최초 제보자는 국회를 통해 전달받은 것 말고는 말씀드리기 어렵습니다.]

주심 감사위원의 최종 결재 없이 감사 보고서를 위법하게 공개했다는 의혹도 나왔습니다.

조은석 감사원 감사위원은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감사위원 열람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보고서가 공개됐다"며 동의 없이 불법으로 공개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유 사무총장은 감사 과정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유지했습니다.

[유병호/감사원 사무총장 (지난 11월 / 국회 예결위) : 도둑이나 강도는 다른 층에 있는데 번지수를 잘못 찾았나 싶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떳떳하게 그냥 업무입니다.]

공수처는 유 사무총장을 조사한 뒤 필요한 경우 최재해 감사원장에 대한 조사도 검토할 방침입니다.

[영상디자인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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