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성남 대장동 상가 공사장서 갱폼 붕괴…버스정류장 부수고 도로로 '와르르'

입력 2023-12-08 17:31 수정 2023-12-08 17:41

다친 사람 없었지만, 한때 도로 통제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다친 사람 없었지만, 한때 도로 통제

  경기 성남시 대장동 상가 공사장 갱폼 붕괴〈화면제공: 시청자〉

경기 성남시 대장동 상가 공사장 갱폼 붕괴〈화면제공: 시청자〉

도로 한복판으로 철봉 수십 개가 쏟아져 내렸습니다.

버스정류장과 공사장 안전통로 천장도 일부 부서져 있습니다.

근처를 지나던 차들은 속도를 늦추고, 경찰관들은 도로를 통제합니다.

어제(7일) 오후 2시 27분쯤, 경기 성남시 대장동 한 상가 건물 신축 공사장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주로 고층 건물을 지을 때 외부에 둘러 설치하는 대형 거푸집인 '갱폼'이 무너진 겁니다.

근처를 지나던 사람이나 차가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목격자는 JTBC 취재진에게 "바람이 되게 많이 불었는데, 갑자기 뭔가 떨어지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철봉이 쏟아져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영상을 분석한 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크레인이 갱폼을 고정한 상태에서 조립과 해체가 이뤄져야 하는데 바람의 영향으로 크레인이 흔들린 것으로 보인다"며 "바람이 10m/s 이상 불 때는 작업중지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복구된 사고 현장〈화면제공: 시청자〉

복구된 사고 현장〈화면제공: 시청자〉

사고 현장은 수습됐고, 현재는 차량 통행도 정상적으로 가능합니다.

시공사인 안강건설 측은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