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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에 빈대 있어요"…프랑스서 노인들 속여 소독비용 뜯은 사기꾼
입력 2023-12-08 15:20
수정 2023-12-0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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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는 자료 사진.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프랑스에서 "이웃집에 빈대가 나왔다"며 노인들을 속여 소독 비용을 뜯은 사기꾼 2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들은 보건 당국 직원으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을 찾아가 빈대 소독을 한 뒤 건당 많게는 2100유로, 우리 돈으로 296만원을 받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현지시간 7일 BBC에 따르면 프랑스 경찰은 빈대 공포심을 이용해 노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친 2명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피해자는 대부분 90세 이상 할머니였습니다. 이웃에 빈대가 나타났으니 소독을 해야 한다는 사기꾼들의 말에 속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소독 비용은 건당 300~2100유로, 우리 돈으로 42만~296만원에 달했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피해자는 48명입니다.
현지 경찰은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취재
장연제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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