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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최측근 윤영찬 "신당 창당 실체적 수준 이르지 않아"

입력 2023-12-08 11:59 수정 2023-12-0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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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와 윤영찬 의원(왼쪽) 〈사진=연합뉴스〉

지난 9월 6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한국신지식인협회 초청 강연회에 참석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오른쪽)와 윤영찬 의원(왼쪽)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은 오늘(8일) 이낙연 전 대표의 신당 창당 움직임에 대해 "실체적인 수준에 이르렀다고 보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윤 의원은 이낙연 전 대표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윤 의원은 이날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최근 이 전 대표의 신당 창당을 고려하는 듯한 발언에 대해 "지금 그만큼 이 전 대표로서도 절박한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지난 6월 이 전 대표가 1년 해외 체류 이후 귀국해서 당내 문제에 대해서는 가급적 언급을 안 하시려고 했다"며 "당이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안타깝지만 당의 원로로서 의견을 이야기하는 것이 당 내에도 부담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습니다.
하지만 "이제 총선이 얼마 안 남은 상황 아닌가"라며 "본인마저도 얘기를 안 한다면 민주당에 대한 자기의 도리와 책무를 방기하는 거라고 판단하실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윤 의원은 "(이 전 대표는) 민주당이 가야될 길에 대해서 분명하게 얘기하고, 민주당을 넘어 극한대결의 한국 정치를 해소할 수 있는 방식이 무엇이냐는 부분에 대한 고민을 하고 계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혁신계를 자처하는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 상식' 활동은 이 전 대표와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윤 의원은 "원칙과 상식은 이 전 대표와 전혀 공감이나 사전 교감을 갖고 가는 게 아니다. 지금 고민들은 전부 다 비슷하지만 고민을 각자의 자리에서 하고 있는 것"이라며 "저희는 이 전 대표의 고민에 대해서도 공감하고, 이 전 대표도 저희의 고민에 대해 공감하고 계실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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