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은 오늘(8일) 오전 홈에서 열린 웨스트햄과 리그 15라운드 경기에서 1-2로 졌습니다. 돌아온 로메로의 선제골을 지키지 못한 채 두 골을 내주면서 5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습니다.
개막 10경기에서 8승 2무로 승승장구하며 선두까지 올랐던 토트넘은, 최근 5경기 1무 4패로 부진해 5위입니다.
웨스트햄전이 끝난 뒤 손흥민이 담담한 표정으로 박수를 보내고 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손흥민은 선발로 출전해 후반 43분까지 88분 동안 부지런히 뛰면서 동료들 기회를 만들어줬지만, 공격포인트는 없었습니다. 전반 17분 한 차례 슛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습니다.
오늘 슛 1개, 키패스 2개, 패스 성공률 79%를 기록한 손흥민에게 현지 매체들은 다소 낮은 평점을 줬습니다. 소파스코어는 평점 7.8점을 줘, 토트넘 내에서는 포로, 로메로(이상 8.4점), 로셀소(7.9점) 다음이었고, 후스코어드닷컴도 토트넘 내 3위에 해당하는 7.0점의 평점을 줬습니다.
웨스트햄전에서 실망한 표정을 드러내는 손흥민〈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지긴 했지만, 볼 점유율 75.3%로 토트넘이 압도한 경기였던 만큼, 통계사이트에서는 토트넘 평점이 높은 편이었습니다.
그러나 현지 '풋볼런던'은 손흥민에게 가장 낮은 평점 4점을 주면서 "활약이 거의 없었다. 후반에 교체될 때는 다리를 약간 절뚝거리는 것처럼 보였다"고 썼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