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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딸 조민 씨, 오늘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

입력 2023-12-08 06:43 수정 2023-12-08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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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 〈사진=연합뉴스〉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시 비리 혐의 첫 재판이 오늘(8일) 열립니다.

서울중앙지방법원은 오늘 오후 3시, 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조 씨의 첫 공판을 진행합니다.

조 씨는 조 전 장관 등과 공모해 2013년 6월 서울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자기소개서와 인턴십 확인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조 씨는 또 어머니인 정경심 전 동양대 교수와 공모해 2014년 6월 부산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에 허위로 작성된 입학원서와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 등을 제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조 씨가 입시비리 혐의와 관련해 단순한 수혜자가 아닌,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고 보고 있는 가운데 조 씨의 변호인은 지난 10월 재판부에 '혐의를 모두 인정하지만 검찰이 공소권을 남용한 만큼 공소를 기각해야 한다'는 취지의 의견서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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