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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 다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만점자는 단 1명

입력 2023-12-07 20:00 수정 2023-12-08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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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킬러문항 안 냈다'고 강조한 올해 수능이 국어·영어·수학 모두 매우 어려운 역대급 '불수능'이었던 걸로 나타났습니다. 만점자도 재학생에서는 안 나왔고 졸업생 단 한 명뿐이었습니다.

먼저 성화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예상대로 전 과목이 어려웠습니다.

국어는 표준점수 최고점이 지난해 수능보다 16점이나 올랐습니다.

시험이 어려울수록 최고점은 높아집니다.

가장 어려웠던 국어 시험으로 불리는 2019학년도 수능과 같은 수준입니다.

당시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공식 사과할 정도였습니다.

수학도 지난해보다 어려웠고, 영어는 절대평가 도입 이후 1등급 비율이 가장 낮은걸로 기록됐습니다.

이렇다 보니 전 과목 만점자는 졸업생 1명 뿐이었습니다.

최근 10년 간 수능 만점자가 1명 나온 건 이번이 두번째입니다.

킬러문항을 배제한게 맞느냐는 논란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하지만 교육당국은 킬러문항과 까다로운 문항은 다르다고 평가했습니다.

[오승걸/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 킬러 문항이 배제되었지만, 변별력을 확보하였으며 학교 교육을 충실히 이수한 학생들이 풀 수 있는 문항들이 출제된 것으로…]

정부의 이같은 설명에 교육현장과 수험생 사이에선 이해하기 힘들다는 반응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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