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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만 이용해 '전기차 배터리 재활용'…특허 등록

입력 2023-12-07 15:30 수정 2023-12-07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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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연구진이 전기차에 쓰는 배터리를 열만 이용해 재활용하는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김병수 지질자원연구원 자원활용연구본부 연구팀(최지혁·유정현 박사)은 세계 최초로 '리튬인산철(LFP) 폐리튬이온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기술은 폐 리튬이온 배터리를 단순하게 부순 후 1200°C 이하의 온도로 열처리를 하면 알루미늄과 구리가 녹으면서 양극재인 리튬 화합물에 들러붙는 현상을 이용했습니다. 이 방식을 통해 흑연 함유가 적은 블랙매스(리튬 95% 이상 분리, 흑연 함유량 3% 이하)를 회수 할 수 있고 흑연은 채에 걸러 80%가량 분리할 수 있습니다.

열처리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 과정

열처리된 리튬이온배터리 분리 과정


그동안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은 공정과 선별이 복잡하고 화학약품을 많이 썼는데, 이번에 개발된 기술은 열만 이용하기 때문에 친환경적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습니다.

김병수 박사는 "이번에 개발한 기술의 특허 등록을 마쳤고, NMC(니켈/망간/코발트)나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배터리도 분리할 수 있어 확장성도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리튬인산철(LiFePO4) 배터리는 2030년 세계 전기자동차 55%에 사용될 거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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