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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6600만원, 키 178㎝?..."2030 결혼 상대 기준 높아져"

입력 2023-12-0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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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관련 자료사진. 〈자료사진=장영준 기자〉

결혼 관련 자료사진. 〈자료사진=장영준 기자〉



미혼 남성 "키 164㎝ 정도, 연봉 4000만원대, 자산규모는 2억1600여만원인 여성과 결혼하고 싶어요!"

미혼 여성 "키 178㎝ 정도, 연봉 6600만원대, 자산규모는 3억3400여만원인 남성과 결혼하고 싶어요!"
-결혼정보회사 듀오의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구성한 내용-

결혼정보회사 듀오가 발표한 '2023년 이상적 배우자상'입니다.

지난 9월부터 10월까지 25~39세 미혼남녀 1000명(남성 500명, 여성 500명)를 조사한 결과, 이 같은 이상적 배우자상이 도출됐다고 듀오는 6일 밝혔습니다.

2023 이상적 배우자의 모습. 〈자료=결혼정보회사 듀오 제공〉

2023 이상적 배우자의 모습. 〈자료=결혼정보회사 듀오 제공〉


미혼 남성이 꿈꾸는 이상적 배우자의 평균 모습은 ▲키 164.2㎝ ▲연소득 4377만원 ▲자산 2억1692만원 ▲2.3세 연하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 여성이 꿈꾸는 이상적 배우자의 평균 모습은 ▲키 178.7㎝ ▲연소득 6067만원 ▲자산 3억3491만원 ▲2세 연상 ▲4년제 대졸 ▲일반 사무직 남성이었습니다.

이상적 배우자의 연소득으로 남성은 '3000~4000만원 미만'(29.4%)을 가장 많이 꼽았습니다. 다음으로는 '중요하지 않다'(25.2%), '4000~5000만원 미만'(19.4%) 등이었습니다.

여성의 경우 '7000만원 이상'(22.6%)의 연소득을 가진 배우자를 가장 선호했습니다. '5000~6000만원 미만'(19.2%), '4000~5000만원 미만'(18%)이 뒤를 이었습니다.

미혼남녀 모두 이상적 배우자의 직업에 대해 '일반 사무직'을 1순위(남성 43.6%, 여성 47.2%)로 꼽았습니다.

일반 사무직 외에 미혼 남성은 '공무원·공사'(39%), '의사·약사'(22%), '교사'(17.8%) 등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미혼 여성의 경우 '공무원·공사'(30.8%), '금융직'(22.8%), '회계사·변리사·감평사·세무사 등 전문직'(22.4%) 순이었습니다.

듀오 관계자는 "결혼이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고 있는 만큼 2030 미혼남녀가 원하는 결혼 이상형의 기준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습니다.

듀오 관계자는 "조사 결과가 평균보다는 다소 높을 수 있지만 이는 단지 미혼남녀가 꿈꾸는 이상형일 뿐, 절대적인 조건은 아니라는 것을 알아주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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