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다큐멘터리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포스터.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시리즈 '나는 신이다' 시즌2가 제작된다.
한 방송 관계자는 6일 JTBC엔터뉴스에 "'나는 신이다' 시즌2가 내년 공개를 목표로 이달부터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간다"라고 전했다.
앞서 MBC에서 제작해 올해 3월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된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이하 '나는 신이다')은 스스로를 신이라 부르며 대한민국을 뒤흔든 네 명의 사람과 이들을 둘러싼 피해자들의 비극을 냉철하고 면밀한 시선으로 담아낸 다큐멘터리 시리즈. 'JMS, 신의 신부들', '오대양, 32구의 변사체와 신', '아가동산, 낙원을 찾아서', '만민의 신이 된 남자' 등의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공개 직후부터 대중에 큰 충격을 안기며 관심을 모았다. 넷플릭스 한국 차트 1위는 물론 홍콩, 인도네시아,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등에서 상위권에 랭크되며 화제 됐다. 시리즈 종영 후 시즌2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던 조성현 PD는 넷플릭스와 협업을 이번에도 이어간다.
과연 내년 공개될 '나는 신이다' 시즌2는 또 어떤 사이비 종교 집단의 실태를 낱낱이 고발, 사회적 파장을 일으킬지 주목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