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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방통위원장에 김홍일 지명 예정...이동관 사의 재가 닷새만

입력 2023-12-06 09:11 수정 2023-12-06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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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오늘(6일) 신임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을 지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김홍일 국민권익위원장이 지난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1일 이동관 전 방통위원장의 사의를 재가한 지 닷새 만입니다.

방송 정책의 공백과 이상인 직무대행만 남은 '1인 방통위원회'의 업무 공백 기간을 최소화하기 위해 후임 방통위원장 지명을 늦출 수 없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실제 방통위에는 YTN 최대 주주 변경 승인 문제와 지상파 재허가 업무 등 주요 사안이 산적해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앞서 김 위원장과 판사 출신의 이상인 현 방통위 부위원장을 두고 고심했지만 후보자의 의사 등 여러 가지를 종합해 김 위원장으로 최종 낙점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김 위원장은 검사 출신 법률가입니다. 2009년 대검찰청 재직 당시 윤 대통령의 직속 상관이었습니다.

윤 대통령이 가장 존경하는 검사 선배로 알려져 있습니다.

윤 대통령은 방통위가 방송·통신 관련 법리와 절차, 규제 업무를 담당하는 점 등을 고려해 법률가를 지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야당은 김 위원장이 방송·통신 분야 경력이 없고, 윤 대통령과 가까운 검찰 출신이라는 점을 비판하고 있어 인사 청문 과정에서 논란도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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