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터널 혼잡통행료 계속 걷을까…20일 공청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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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터널 혼잡통행료 계속 걷을까…20일 공청회 개최

입력 2023-12-05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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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남산 3호 터널 톨게이트를 차량들이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가 남산 1·3호 터널 혼잡통행료 정책 방향에 대한 시민 의견을 듣기 위해 공청회를 개최합니다.

서울시는 오늘(5일)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20일 이같은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공청회는 서울시 서소문1청사에서 개최하며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996년부터 남산 1·3호 터널 통과 시 혼잡통행료를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후 혼잡도를 낮추는 효과가 낮아졌다는 목소리가 이어지자 정책 효과를 확인하기 위해 일정 기간 통행료를 면제한 바 있습니다.

서울시는 면제 기간이 끝난 뒤 관련 설문 조사를 진행했고 통행료 유지 의견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는 공청회와 시 교통위원회를 걸쳐 이달 안에 정책 방향을 확정할 계획입니다.

공청회에서 통행료 폐지로 의견이 모아지면 법 개정 등 절차가 이뤄져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