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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내겠다" 총대 멘 전현무·문세윤 '강심장 VS'[종합]

입력 2023-12-05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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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VS' MC 4인방(엄지윤 전현무 조현아 문세윤), SBS 제공

'강심장 VS' MC 4인방(엄지윤 전현무 조현아 문세윤), SBS 제공

방송인 전현무, 개그맨 문세윤이 가수 조현아, 개그우먼 엄지윤과 함께 새롭게 판을 깐다. 10년 만에 원년 MC로 돌아왔던 '강심장 리그'가 시즌2 격인 '강심장 VS'로 MC 조합부터 포맷까지 싹 바꿨다. 이 전략이 통할지 주목된다.


5일 오전 SBS 취향존중 토크쇼 '강심장 VS'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녹화 스트리밍으로 진행됐다. 전현무, 문세윤, 조현아, 엄지윤이 참석했다.

'강심장 VS'는 리뉴얼되어 매회 누구나 흥미를 느끼고 논쟁할 수 있는 토크 주제들이 공개되고 이에 걸맞은 셀럽들이 4MC와 함께 취향저격 과몰입 토크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강심장 VS' 전현무, SBS 제공

'강심장 VS' 전현무, SBS 제공

시작부터 "'강심장' 살려내겠습니다"를 외친 전현무는 "(출연 제안을) 고사했었다"라고 운을 뗐다. "'강심장'의 전 MC(강호동, 이승기)들이 워낙 존재감이 있기 때문에 내가 담기엔 너무 큰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했다. '무심장' '무쇠심장'으로 제목을 바꾸면 모르겠는데 '강심장'은 호동이 형과 승기가 너무 잘하지 않았나. 감사하게도 계속 제안을 해줘서 해보자, 하자고 했다"라고 말했다.

'강심장 VS' 문세윤, SBS 제공

'강심장 VS' 문세윤, SBS 제공

문세윤은 "전현무 씨 제외하고 (출연) 제안을 거절할 처지들이 아니지 않나. '강심장' 때 매콤한 맛을 봐 트라우마가 있었는데 스스로 치유할 때가 왔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이런 MC 조합으로 프로그램을 한 적이 없지 않나. 전현무 씨랑도 방송을 몇 개 해봤지만 딥하게 한 적 없다. 제대로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기회가 왔다고 생각했다"라며 의지를 불태웠다.

멤버 조합이 신선하다는 점에 공감을 표한 엄지윤은 "배울 점이 많을 것 같아 합류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1초 만에 하겠다는 의지를 표한 조현아는 "어린 시절 보면서 자란 프로그램인데 제가 조금이라도 보탬이 된다면 너무 좋을 것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MC들은 '밸런스'가 좋다고 자신했다. 기존 프로그램에 익숙한 전현무, 문세윤에 요즘 프로그램이 익숙한 조현아, 엄지윤이 더해져 시너지를 발휘한다는 설명. 베테랑과 유튜브에서 날 것의 경험을 쌓은 이들이 조화를 이뤄 기존 토크쇼와는 다른 재미를 선사한다는 것.

이와 관련 전현무는 "오히려 배우는 기분으로 하고 있다. 조현아, 엄지윤 덕분에 지상파 여느 토크쇼와 다른 느낌"이라고 강조했다. 조현아는 "문세윤 씨는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며 경청하고 있다는 신호를 준다. 그게 말하는 사람으로 하여금 안정감을 준다. 전현무 씨는 정형화된 토크라고 했는데 그렇게 정리를 잘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다. 덕분에 의지하며 하고 있다"라며 탄탄한 팀워크를 자랑했다.

'강심장 VS' MC 4인방, SBS 제공

'강심장 VS' MC 4인방, SBS 제공

기존 '강심장 리그'가 게스트들이 출연해 토크를 풀어내는 방식이었다면 '강심장 VS'는 MC, 게스트들 모두 토크에 참여해 치열한 대결을 벌인다. 문세윤은 "주제가 바뀌면서 계속 이야기를 나누는데 좀 전까지 동료였다가 순식간에 적이 된다"라며 이 프로그램의 특징을 꼽았다. 이에 엄지윤은 "팽팽한 논쟁과 주제가 있고 편이 바뀐다. 싸움이다. 싸움 보는 게 제일 재밌는 일이 아닌가. 이 프로그램의 관전 포인트"라고 정리했다.

열린 마음으로 보면 감정 소모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을 것이라는 전언. '강심장 VS'는 5일 오후 10시 20분에 첫 방송된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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