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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란, 취임 5개월 만에 총선 출마?…문체부 내부도 '술렁'

입력 2023-12-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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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불과 5개월 전 취임한 장미란 문체부 2차관 역시 총선 출마를 위해 나갈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그러면서 차관이 총선 나가는 커리어 쌓는 자리냐는 비판도 나오는데 이 소식은 온누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장미란/문체부 2차관 (지난 7월) : 막중한 임무를 맡게 되어서 부담스럽기도 한데 좀 시간을 갖고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짧은 인사말과 함께 지난 7월 문체부에 입성한 장미란 차관은 취임 5개월 만에 물러날 거라는 전망이 나옵니다.

내년 4월 총선 출마를 염두에 두고 있단 겁니다.

체육과 관광을 주로 담당하는 문체부 2차관 가운데 취임 10개월도 넘기지 못한 건 정권 교체기나 비위 사실이 드러났을 때 뿐이지만 장미란 차관은 경우가 좀 다릅니다.

지난 6월 깜짝 발탁 이후 총선 출마설이 거론됐습니다.

이미 정치권에선 장 차관의 향후 선택을 두고 논쟁이 붙었습니다.

[여선웅/전 청와대 정책관 (YTN '뉴스라이더') : 총선 출마하기 위해서 뭔가 경력 만들어준 거 아니냐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을 것 같고요.]

[이승환/전 대통령실 행정관 (YTN '뉴스라이더') : 헌신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본인이 선택하는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문체부 내부에선 "이미 예상하고 있었기에 놀라워하는 분위기는 아니"라면서도 "업무 파악도 다 되지 않았을 텐데 너무 빠른 교체"라는 반응이 나옵니다.

올림픽 금메달을 딴 체육인 출신 차관으로 은퇴 뒤엔 행정학을 공부했고, 체육인 복지재단 설립에 앞장섰는데, 그만큼 체육계는 장 차관에 대한 기대가 컸습니다.

장미란 차관의 후임으론 이영표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거론됐지만 최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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