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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측, 피해여성 신상공개 2차 가해 의혹...경찰 "법리 검토"

입력 2023-12-04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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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선수 〈사진=연합뉴스〉

황의조 선수 〈사진=연합뉴스〉

불법촬영 혐의로 입건된 황의조 축구 선수 측이 피해자를 2차 가해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범죄 혐의점이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오늘(4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황씨 측이 피해자를 다소 구체화한 행위에 대해 수사하느냐는 질문에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법리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 씨 본인이든 (황 씨 측) 법무법인인든 2차 가해 부분에 대해 책임이 있다면 그 부분도 폭넓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황 씨를 대리하는 법무법인은 지난달 22일 "상대 여성은 방송 활동을 하는 공인이고 결혼까지 한 분"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를 두고 피해자를 특정할 수 있는 2차 가해라는 논란이 제기됐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불법 촬영 혐의에 대해 "디지털 포렌식을 거의 완료했고 관련자 조사를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황씨를 상대로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일정이 조율되면 추가 출석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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