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요소 한국수출 일부 중단…정부 "3개월 재고 있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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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요소 한국수출 일부 중단…정부 "3개월 재고 있어"(종합)

입력 2023-12-03 20:41 수정 2023-12-03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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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가 움직이는데 꼭 필요한 요소수 자료사진〈자료=JTBC 뉴스룸〉

중국이 최근 우리나라로의 '산업용 요소' 통관을 일부 막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2021년 11월 이후 2년만에 요소수 부족 사태가 재연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3일 밤 설명자료를 내고 차량용 요소수가 국내 재고와 베트남 일본 수입예정분을 합쳐 약 3개월의 재고가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기획재정부, 외교부는 지난달 30일 중국의 요소 통관 중단 사실을 확인하고 대응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중국 통관당국은 최근 중국 현지 기업들이 한국으로 수출하는 요소 통관을 막았습니다. 우리 당국은 중국에 요소 통관과 관련해 문의를 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년전 있었던 요소수 부족 현상이 재연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3일 밤 설명자료를 내고 현재 외교 채널 등을 통해 중국 당국과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요소수의 민간 재고와 정부 비축을 통해 재고가 확보돼 있다고 했습니다.

디젤 차량에 들어가는 요소수의 경우 국내 재고와 베트남, 일본 수입 예정분을 합치면 약 3개월 분량의 재고가 있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기재부는 중국과 요소 물량이 통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업계 수입선을 다변화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