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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휴전 없이 인질 석방 없다"…이스라엘, 가자 남부로 진격

입력 2023-12-03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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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와 이스라엘 사이 1주일 간의 휴전이 깨지면서 격렬한 교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대대적인 공습을 재개하면서 하마스는 '전면적인 휴전 없이는 인질 석방도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스라엘도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며 맞서고 있습니다.

조민중 기자입니다.

[기자]

하마스가 전면 휴전 없이 인질 석방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하마스 정치국 살레흐 알아루리 부국장은 알자지라와의 인터뷰에서 '휴전과 모든 팔레스타인 수감자의 석방이 이뤄지지 않으면 더 이상 이스라엘 인질을 풀어주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우리가 아직도 아동과 여성 인질을 억류하고 있다'고 하지만 '우리에겐 남성과 군인들만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남부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곳은 피란민이 몰려 있어 인명피해가 예상된다고 외신들은 전했습니다.

특히 가자 지구 남부 최대 도시 칸유니스에서는 주택과 학교, 이슬람 사원이 공격을 받았습니다.

이 지역엔 하마스의 지도부 일부가 은신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공격이 본격적 지상전 예고라고 분석했습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우리의 목표는 인질들을 구하고 하마스를 소탕하는 것'이라며 '지상 작전을 하지 않고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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