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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만리경 1호는 주권 영역"…한·미·북 '군사 정찰전쟁' 본격화

입력 2023-12-0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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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군이 첫 정찰위성을 성공적으로 쏘아올린 날, 북한은 지난달 쏜 자신들의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불능화한다면 미국 정찰위성 역시 제거해버릴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남북이 약 열흘 간격으로 군사정찰위성을 우주에 띄우면서 한국과 미국, 그리고 북한 사이 본격적인 정찰 전쟁도 시작됐습니다.

윤샘이나 기자입니다.

[기자]

북한은 오늘(2일) 지난달 21일 발사한 정찰 위성 '만리경 1호'가 "주권 영역에 해당한다"고 밝혔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한 국방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통해 "미국이 주권 국가의 합법적 영역권을 침범하려 든다면 미국의 정찰 위성을 제거할 수도 있다"며 위협했습니다.

앞서 최근 미 우주군이 "다양한 방법을 사용해 북한의 전 우주 영역 활용 능력을 감소시킬 수 있다"고 하자 맞불을 놓은 겁니다.

북한이 쏜 정찰위성의 구체적인 성능은 여전히 베일에 싸여 있지만 군사 목적의 위성을 운용하게 된 것만으로도 이전과 다른 정보 능력을 갖추게 될 것이란 평가가 나옵니다.

[류성엽/21세기 군사연구소 전문위원 : (한국의) 전력 배치나 대략적인 시설에 대한 정보도 확인이 안 되던 게 지금까지의 북한이었잖아요. 북한 입장에서는 아주 고성능의 위성이 아니더라도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은 굉장히 폭이 넓어지거든요.]

하지만 우리 군은 북한의 위성과는 성능을 비교할 수 없다는 입장입니다.

우리 정찰위성의 해상도가 지상 30㎝ 크기의 물체까지 식별할 수 있는 수준인 반면 북한 정찰위성은 3m급으로 알려졌습니다.

독자적인 정찰위성을 확보하면서 이제 북한이 핵·미사일을 발사하기 전에 이를 감지해 무력화하는 선제타격 체계를 뜻하는 '킬체인'도 더욱 업그레이드시킬 수 있다는 게 군 당국의 평가입니다.

[영상디자인 조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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