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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영사관 앞 시위자 분신 시도…커지는 "휴전 재개" 목소리

입력 2023-12-02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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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가운데 미국 애틀랜타 이스라엘 영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자가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교전을 재개하면서 희생자가 다시 잇따르자 미국에서는 휴전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홍지은 특파원입니다.

[기자]

팔레스타인 국기 옆에 온 몸이 검게 그을린 한 여성이 누워 있습니다.

애틀랜타에 위치한 이스라엘 영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지지자인 여성이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여성은 전신에 큰 화상을 입고 중태에 빠졌습니다.

여성을 말리던 경비원도 손목과 다리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휘발유가 발견됐고, 테러와의 연관성은 찾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린 시어바움/미국 애틀랜타 경찰서장 : 오늘 이곳에서 발생한 사건은 '극단적인 정치 항의'일 가능성이 큽니다.]

분신한 여성의 신원은 아직 파악되지 않았습니다.

주미 남동부 이스라엘 총영사는 성명을 내고 '이스라엘을 향한 증오가 이렇게 끔찍한 방식으로 표현되는 것은 비극적인 일'이라며 애도했습니다.

이스라엘이 교전을 재개하면서 희생자가 급증하자 미국에서 다시 휴전을 촉구하는 시위가 격화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선 팔레스타인 전통 복장인 카피예를 두른 100여명이 이스라엘 대사관 앞에서 팔레스타인 국기를 흔들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어린이를 죽이지 말라! 가자에 대한 포위 공격을 멈춰라!]

이들은 바이든 행정부에 이스라엘에 자금 지원도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화면출처 DAILYBEAST·엑스 'rawsalerts']
[영상디자인 송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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