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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전 만료 코앞…하마스 "휴전 연장할 의향 있어"

입력 2023-12-01 09:00 수정 2023-12-0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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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이 풀려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하마스에 억류된 인질들이 풀려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종료가 얼마 남지 않은 가운데, 하마스가 휴전을 연장할 의향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30일(현지시간) AFP 통신은 하마스와 가까운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현재 중재국들이 휴전 기간을 하루 더 연장하기 위해 강력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휴전은 현지시간으로 1일 오전 7시에 끝납니다. 우리 시간으로는 오후 2시입니다. 앞서 지난달 24일부터 나흘간 휴전에 합의했고, 이후 사흘 연장됐습니다.

양측은 이스라엘인 인질 1명당 팔레스타인 수감자 3명을 서로 풀어주기로 합의한 후 일시 휴전에 들어간 바 있습니다. 지금까지 이스라엘인 인질 70명과 팔레스타인 수감자 210명의 수감자가 석방됐습니다.

CNN은 중재국인 카타르와 이집트 협상가들이 휴전 연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일부 협상가들은 휴전 연장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하마스는 휴전을 연장하기 위해 석방할 인질 10명의 명단을 매일 내놔야 합니다. 그러나 하마스가 석방 조건인 여성과 어린이 인질 10명을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협상가들은 주장했습니다.

이스라엘 의회의 한 의원은 정부가 하마스에 억류된 군인과 병사들의 석방을 놓고 다른 조건을 논의할 용의가 있다 말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한편 하마스는 성명을 통해 전쟁이 재개될 경우를 대비해 높은 전투 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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