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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아파트값 23주 만에 꺾였다…부동산원 "서울도 관망세"

입력 2023-11-30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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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서울 시내 아파트 〈사진=연합뉴스〉


전국 아파트값이 떨어졌습니다. 23주 만에 하락입니다.

오늘(30일) 한국부동산원이 내놓은 이번 주(조사기간 지난 21~27일)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01% 하락했습니다.

서울도 그동안의 상승세를 뒤로하고 이번 주 보합(0.00%)을 기록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서울 아파트도 가격 상승에 대한 기대심리가 낮아지며 거래 감소와 함께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여전히 매수 문의가 존재하지만 급매물 위주이고, 일반 매물은 매도 희망가격이 하락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반면 전세가격은 지난주보다 상승폭이 축소됐지만 여전히 상승세입니다.

전국 전셋값은 지난주 0.10%, 이번 주는 0.08% 상승했습니다.

서울의 경우 0.17%에서 0.16%로, 지방은 지난주와 같은 상승폭(0.03%)을 나타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학군지 및 선호단지 위주로 전세 거래와 매물가격이 상승 유지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매매 관망세가 짙어지며 일부 수요자들이 전세로 전환하는 등 혼란 속에서 전셋값 상승이 유지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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