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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옥탑방서 직접 만든 필로폰 판매·투약한 일당 붙잡혀

입력 2023-11-29 12:12 수정 2023-11-29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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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주택가 옥탑방에서 직접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약한 5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들의 집안에서 발견된 마약 제조 기구들 모습. 〈영상=제주경찰청〉

경기도 주택가 옥탑방에서 직접 마약을 만들어 판매하고 투약한 50대 2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피의자들의 집안에서 발견된 마약 제조 기구들 모습. 〈영상=제주경찰청〉

옥탑방에 직접 마약을 만들어 팔고 투약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제주경찰청은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56세 A씨와 51세 B씨를 구속하고, A씨로부터 받은 마약을 투약한 52세 C씨는 불구속 상태로 입건했다고 오늘(29일) 밝혔습니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8월부터 약 1년 동안 경기도에 있는 3층 건물 옥탑방에서 10여 회에 걸쳐 필로폰 약 20g을 제조하고 판매, 투약한 혐의를 받습니다.
 
피의자들이 필로폰을 제조하던 현장에서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과 제조 기구들.〈사진=제주경찰청〉

피의자들이 필로폰을 제조하던 현장에서 경찰이 압수한 필로폰과 제조 기구들.〈사진=제주경찰청〉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감기약 등 일반 의약품에서 추출한 마약류 성분과 화학물질을 섞어 필로폰을 만들었습니다. 해외 사이트를 통해 필로폰 만드는 법을 배우고 필요한 기구도 구매했습니다. 또 필로폰을 만들 때 심한 암모니아 냄새가 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일부러 옥탑방을 구해 마약을 제조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필로폰 제조 기술은 현재 초보 단계인 것으로 보인다"면서 "하지만 시간이 지나 더욱 체계화, 고도화됐을 경우 많은 양의 필로폰을 제조해 유통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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