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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동관 탄핵안' 재발의…국민의힘 "중단하라" 반발

입력 2023-1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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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등에 대한 탄핵안을 다시 제출했습니다. 모레(30일) 본회의에서 탄핵안을 발의하고 다음 날 통과시킨다는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즉각 중단하라며 반발했습니다.

채윤경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이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과 손준성, 이정섭 검사에 대한 탄핵 소추안을 다시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지난 9일 탄핵안을 발의했다가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거두며 일정상 처리가 어려워지자 철회한 지 3주만입니다.

민주당은 본회의가 연달아 열리는 오는 30일과 다음 달 1일을 사실상 마지막 기회로 보고 있습니다.

탄핵안 처리를 위해선 72시간 내 표결을 위한 본회의가 다시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박주민/더불어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 : 이미 열리기로 확정돼있는 본회의니만큼 국민의힘에서는 더 이상 다른 말 말고 본회의 일정에 충실히 협조해주셨으면 좋겠다는…]

국민의힘은 탄핵 소추를 즉각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예산 처리를 위해 예비적으로 잡아놓은 일정까지 이틀 연달아 탄핵을 위해 악용하겠다는 건 전대미문의 일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위원장이 탄핵되면 5인 합의제 운영기관인 방통위는 이상인 부위원장 한 명만 남습니다.

[박성중/국민의힘 의원 : 불가피하게 1인체제라도 비상체제에 돌입해서 위원회의 운영을 절대 멈춰선 안 됩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과,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특검 법안을 의미하는 이른바 '쌍특검' 법안을 다음 달 본회의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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