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미국으로 떠난 이정후…"4년간 780억" 현지선 '몸값' 예열

입력 2023-11-28 21:18 수정 2023-11-28 21:27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메이저리그를 가슴에 품은 이정후 선수가 오늘(28일)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경쟁입찰은 다음 달 초에 바로 시작되는데요, 이미 미국에서는 이정후의 몸값을 묻는 투표까지 등장했습니다.

최종혁 기자입니다.

[기자]

[이정후! 이정후!]

눈물과 함성이 함께 했던 10월의 고별전, 그리고 11월, 가을 야구를 관전자로 즐겼던 이정후에게 12월에는 다른 세상의 문 열립니다.

이르면 다음 주 초,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포스팅 즉 경쟁입찰을 붙이면 꿈의 무대를 향한 협상이 시작됩니다.

일단 분위기는 메이저리그 30개 팀 중 관심이 없는 팀을 찾는 게 더 어려울 정도입니다.

20개 팀이 이정후를 노린다는 보도가 나왔고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뉴욕 양키스에 이어 최근 뉴욕 메츠까지 영입전에 뛰어든다는 전망도 이어졌습니다.

자연스레 관심은 몸값으로 옮겨집니다.

[송재우/메이저리그 해설위원 : 5000만 달러(650억원)는 넘지 않을까 생각이 들거든요. 김하성이 올해 3년째인데 성공을 거뒀잖아요. 최근 2년 사이에 진출했던 아시아 야수들 성적이 괜찮단 말이에요.]

토론토 구단의 커뮤니티에서는 이정후가 얼마나 받아야 하는지를 두고 설문조사까지 올렸습니다.

4년간 6000만 달러, 우리 돈 780억원의 몸값에 참여자의 60%가 공감했습니다.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 K팝 열풍을 불러낼 것"이라 내다봤는데 이미 미국에서는 이정후가 어디로 갈지, 또 얼마나 받을지를 두고 예상과 평가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후/키움 히어로즈 : 그냥 삐쩍 마른 고등학생 야구선수1 이정후였는데 해외 진출을 꿈꿀 수 있는 선수가 됐고…]

[화면출처 유튜브 '키움히어로즈' / 영상디자인 송민지 / 영상그래픽 김형건]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