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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 피 수혈한 70대, 25년 젊어져"...백만장자 회춘 프로젝트
입력 2023-11-28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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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브라이언 존슨 인스타그램 캡처〉
미국의 괴짜 백만장자 브라이언 존슨(46)이 자신의 피를 아버지에게 수혈한 결과, 아버지의 신체 나이가 25년 젊어졌다고 주장해 화제입니다.
미국 뉴욕포스트 등에 따르면 존슨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의 슈퍼 혈액이 아버지의 나이를 25살 줄였다"고 밝혔습니다.
존슨은 지난 5월 17세 아들과 자신, 70세 아버지가 3대에 걸친 혈액 교환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세 사람은 각각 자신의 몸에서 1리터에 달하는 혈액을 뽑은 뒤 아들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존슨의 몸에, 존슨의 혈액에서 분리된 혈장은 부친에게 수혈하는 방식이었습니다.
존슨은 "아버지의 노화 속도는 내 혈장 1리터를 투여받은 뒤 25년 정도 느려졌다"면서 "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그 수준을 유지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71세 속도로 늙어가던 아버지가 이제는 46세의 속도로 나이가 들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하지만 존슨은 10대 아들과 혈장을 교환한 게 40대인 자신에게는 효과가 없었다고 분석했습니다.
존슨은 지난 2013년 자신의 온라인 결제 플랫폼 회사를 8억 달러(약1조500억원)에 매각한 뒤 자신의 신체를 만 18세로 되돌리기 위한 회춘 프로젝트를 시작했습니다. 그는 노화를 늦추거나 역행하는 방법을 찾는데 매년 200만 달러(약25억원)를 쓰고 있습니다.
취재
박지윤 / 라이브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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