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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요한 '사과'에 이준석 "뭐라 답해야 할지…하여간 수고하셨다"

입력 2023-11-28 10:08 수정 2023-11-28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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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연합뉴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와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JTBC 유튜브 '장르만 여의도'·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 이준석 전 대표를 향해 '도덕이 없는 것은 부모 잘못'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을 사과한 가운데 이 전 대표는 "뭐라고 답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 전 대표는 어젯(27일) 밤 페이스북을 통해 인 위원장이 SBS와의 통화에서 전한 사과 표현을 그대로 옮겨 적으며 "무슨 말인지 솔직히 해석은 어렵다. 그래서 뭐라고 답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이 전 대표가 함께 첨부한 사진에는 인 위원장이 "애가 잘못되면 이제 어른이 지적을 받는데 그런 의미에서 그냥 한마디 한 게 부모님한테 화살이 가서 진심으로 미안하게 생각해서 사과를 합니다"라고 언급한 화면이 담겼습니다.

이 전 대표는 "그동안 혁신위원장으로서 하여간 수고하셨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사진=연합뉴스〉


앞서 인 위원장은 지난 26일 충남 태안에서 열린 당원 대상 강연에서 "준석이는 도덕이 없다. 그것은 준석이 잘못이 아니라 부모 잘못이 큰 것 같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이 전 대표는 "정치를 하는데 부모 욕을 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며 "패드립(패륜적 말싸움)이 혁신이냐"고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인 위원장은 어제(27일) "제가 이준석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과한 표현을 하게 된 것 같다"며 "이 전 대표와 그 부모님께 심심한 사과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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