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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노래방서 심야 '마약파티'…베트남인 무더기 적발

입력 2023-11-27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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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생일이라며 마약 파티를 벌인 베트남인들이 적발됐습니다. 경찰이 외국인 전용 노래방 덮쳤는데 불법 체류자들도 무더기로 나왔습니다.

정진명 기자입니다.

[기자]

한밤중 불 꺼진 건물 앞에 사람들이 서성입니다.

마약 단속을 나온 경찰들입니다.

건물 안으로 들어가자, 곧 노래방 간판에 불이 들어옵니다.

그러더니 호송버스가 나타납니다.

끌려 나온 건 20대 외국인 30여 명, 줄줄이 버스에 올라탑니다.

베트남 국적의 외국인들은 한밤중에 이곳 외국인 전용업소에 모여 마약을 흡입하다 붙잡혔습니다.

[광주경찰청 관계자 : 현장에 있었던 애들은 원래 남녀 같은 무리인데, 친구들인데 생일 파티를 했다 그래요. 그러면서 이제 같이 흡입하고 논 거죠.]

10명이 케타민 150만원 어치를 나눠 투약했습니다.

경찰은 이들과 함께, 평소 마약을 투약해 온 노래방 접객원 2명도 체포했습니다.

12명 중 불법체류 상태인 10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마약을 어디서 공급받았는지 쫓고 있습니다.

나머지 불법체류자 20여명은 출입국관리사무소에 인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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