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울림을 안방으로 이어간다.
실화 사건을 모티브로 관객들의 공감과 공분을 자아냈던 영화 '소년들(정지영 감독)'이 27일부터 IPTV 및 디지털케이블TV를 통해 극장 동시 VOD 서비스를 시작한다.
'소년들'은 지방 소읍의 한 슈퍼에서 발생한 강도치사사건의 범인으로 지목된 소년들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형사, 그리고 그들을 둘러싼 사람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
'소년들'은 '남부군', '하얀 전쟁', '부러진 화살', '블랙머니' 등 대한민국 사회의 이면을 조명해온 한국영화계 명장이자 올해 데뷔 40주년을 맞이한 정지영 감독이 1999년 삼례나라슈퍼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사건 실화극. 진실을 알리기 위해 용기를 낸 소년들과 잘못을 바로잡기 위해 나선 사람들의 연대가 묵직한 울림을 선사하며 11월 극장가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우리슈퍼 사건의 재수사에 나선 수사반장 황준철 역을 맡아 16년 세월의 간극을 극명하게 표현해낸 설경구, 우리슈퍼 사건의 범인을 검거한 형사 최우성으로 분해 악역 변신에 성공한 유준상, 우리슈퍼 사건 피해자의 딸 윤미숙 역으로 호소력 짙은 연기를 선보인 진경, 황준철을 믿고 따르는 후배 형사 박정규로 분해 극에 유쾌한 활력을 불어넣은 허성태, 황준철을 지지해 주는 아내 김경미 역으로 리얼한 부부 케미를 발산한 염혜란. 그리고 김동영, 유수빈, 김경호, 서인국, 배유람, 한수연, 하도권, 이호철, 윤병희, 정원중, 박철민을 비롯해 우정출연한 조진웅, 박소이, 박원상 등 다채로운 개성과 매력을 지닌 배우들이 총출동해 진심 어린 연기로 극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실관람객 평점인 CGV 골든 에그지수 95%로 동시기 상영한 상업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입소문 열풍을 일으켰던 '소년들'이 IPTV(KT 지니 TV, SK Btv, LG U+ TV), 디지털케이블TV(홈초이스), TVING, 네이버 시리즈온, 웨이브, 구글플레이, Apple TV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아직 영화를 관람하지 못한 관객뿐만 아니라 '소년들'의 여운을 오래도록 간직하고 싶은 관객들까지 안방극장으로 불러 모으며 뜨거운 관람 열기가 이어질 전망이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