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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불법촬영 의혹' 또 다른 피해자도 조사받았다

입력 2023-11-25 18:56 수정 2023-11-25 20:23

황의조 측 "합의된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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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측 "합의된 촬영"

[앵커]

축구 대표팀 선수 황의조 씨의 불법 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해자 A씨가 아닌 또 다른 피해자도 이미 조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황 씨 측은 '선수도 유포 피해자'라며 합의된 영상이란 입장을 거듭 주장하고 있습니다.

최하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소셜미디어에 국가대표팀 축구 선수 황의조 씨의 사생활 영상과 사진 여러 개가 올라왔습니다.

황 씨를 불법촬영 혐의 피의자로 전환한 경찰은 지금까지 피해자 두 명을 불러 조사했습니다.

'촬영에 동의한 적 없다' 입장을 밝힌 A씨와 또 다른 여성입니다.

이 또 다른 여성 피해자는 황 씨가 지난 18일 소환 되기 직전 조사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앞서 A씨 측도 피해자가 더 있다 주장했습니다.

[이은의/피해자 대리인 (지난 23일) : 이 피해자인지 다른 피해자인지 알 수 없지만 피해자인데 상담을 하고 싶다는 상담 요청 전화가 있었고, 돌연 취소하였습니다.]

경찰은 황 씨의 휴대전화를 압수수색해 정밀 분석 중입니다.

황 씨 측은 "영상 유포의 피해자"라며 합의된 촬영이란 입장을 반복하고 있습니다.

또 피해자 측이 공개한 사생활 유포 직후 통화 내용이 '의도적으로 꾸민 것'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과거 대화 내용을 수사 기관에 내겠다고 했습니다.

A매치 후 영국으로 돌아간 황 씨는 곧장 소속팀 훈련에 합류했습니다.

감독이 출전에 문제 없다 밝힌 가운데, 노리치시티는 내일 새벽 정규리그 홈 경기를 치릅니다.

[화면출처 유튜브 'Norwich City Football Club']
[영상디자인 곽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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