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손흥민·이강인에 레이저 쏜 중국 관중…서경덕 "FIFA에 고발"

입력 2023-11-24 09:0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사진=서경덕 교수 페이스북〉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가 오늘(24일) "중국 관중의 비매너 행위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지난 21일 중국에서 열린 한국과 중국의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 선수들과 응원단을 향한 일부 중국 관중의 태도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서 교수는 "먼저 경기 시작 전 애국가가 나올 때 일부 중국 관중이 야유를 보냈는데, 이는 국제 경기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를 저버린 명백한 잘못"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경기 중 손흥민과 이강인을 비롯한 한국 선수들을 향해 레이저 불빛을 쏜 행위에 대해선 "그야말로 경기를 방해하기 위한 있을 수 없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녹색 레이저 빛이 이강인의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1일 중국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 녹색 레이저 빛이 이강인의 플레이를 방해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 교수는 또 "태극기를 든 우리 응원단을 향해 심한 욕설을 하는 등 비신사적인 행동을 경기 내내 보여줬다"며 "이런 어처구니없는 상황들이 절대로 반복돼선 안 된다는 판단에 이를 FIFA에 고발했다"고 밝혔습니다.

고발 메일에는 "상대국 국가 연주에 대한 야유, 상대국 주요 선수에 대한 레이저 테러, 상대국 응원단에 대한 심한 욕설 등은 'FIFA의 정신'을 위배한 명백한 잘못"이라는 내용 등이 담겼습니다.

서 교수는 이와 함께 "FIFA는 중국축구협회에 강하게 항의해 다시는 이런 일들이 재발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