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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 미달인데 최종합격…경기도, 산하공공기관 부정채용 27건 적발

입력 2023-11-2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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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처〉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JTBC 캡처〉


경기도가 도 산하 공공기관의 채용실태를 감사한 결과 부정채용 27건을 적발했습니다.

24일 경기도는 지난 7월5일부터 8월31일까지 도 산하 28개 공공기관 중 24개 기관을 상대로 신규채용, 정규직 전환업무 등 채용실태 전반에 대한 특정감사를 실시해 이같이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종합감사로 대체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시군에서 감사한 경기테크노파크, 킨텍스, 지난해 12월 설립된 경기도 사회적경제원은 이번 특정감사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감사 결과 18개 공공기관에서 신규채용과 관련한 부적당 채용 27건이 적발됐습니다.

유형별로는 규정 미비·위반 7건, 가산점 적용 부적정 5건, 인사위원회 심의 누락 3건, 위원구성 부적정 3건, 공고위반 2건, 부당한 평가기준 2건, 기타 5건이었습니다.

경기도의료원의 A병원은 응시자격 미달로 부적격 처리해야할 응시자를 적격 처리해 면접 후 최종 합격시켰습니다. B병원과 C병원은 면접에서 과락을 맡은 지원자에게 가산점을 줄 수 없음에도, 가산점을 부여해 채용했습니다.

경기도는 이번 감사를 통해 18개 공공기관에 행정상 27건(주의 14, 시정 6, 개선 4, 권고?통보 2, 기관경고 1)과 신분상 17명(경징계 3, 훈계 12, 주의 2)을 문책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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